몬스터 대학교 - 무난하나 전편만 못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9월 23일 |
![몬스터 대학교 - 무난하나 전편만 못해](https://img.zoomtrend.com/2013/09/23/b0008277_524001bac493f.jpg)
※ 본 포스팅은 ‘몬스터 대학교’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견학을 통해 몬스터 주식회사 입사의 꿈을 키운 마이크는 몬스터 대학교의 겁주기 학과에 입학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는 명문가의 아들 설리와 자존심 싸움을 하다 겁주기 학과에서 쫓겨납니다. 마이크는 겁주기 학과에 복귀하기 위해 설리와 팀을 이뤄 겁주기 대회에 참가합니다. 2001년 작 ‘몬스터 주식회사’의 프리퀄 ‘몬스터 대학교’는 두 주인공 마이크와 설리의 대학 시절 첫 만남부터 몬스터 주식회사의 입사 과정까지의 좌충우돌을 주로 마이크의 시점에 의거해 묘사합니다.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마이크와 설리는 두터운 신뢰를 과시하는 최고의 콤비로 등장한 바 있지만 ‘몬스터 대학교’에서는 초면인 데다 성격도 판이하게 달라 티격태격하
토이 스토리 Toy Story (1995)
By 멧가비 | 2022년 11월 1일 |
캐릭터들의 개성과 티키타카 그리고 그 이전에 디지털 시각효과의 시대를 연 공로 등이 있지만 사실 내러티브 자체는 그 전 부터 너무나 익숙한 기성품인 게 맞다. [호두까기 인형]의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머나먼 여정] 각색판이라고 봐야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의 텍스트를 "그냥 기성품"으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이유, 월트 디즈니 산하에서 나오지 않을 법한 이야기가 디즈니 지붕 밑에서 나왔다는 점 때문이다. 월트 디즈니 클래식 장편 들은 일률적으로 권력지향적이다. 선악이 뚜렷한 세계관에서 결국에는 주인공이 권력을 쟁취하며 맞는 해피엔딩. [인어공주]는 변방 소수민족의 공주가 유럽의 전제 왕국 왕세자비로 영전하는 이야기, [미녀와 야수]에서는 평민 출신 벨이 귀공자비가 되고 [알라딘]에서의 하층민
몬스터 대학교 (Monsters University, 2013)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3년 9월 25일 |
![몬스터 대학교 (Monsters University, 2013)](https://img.zoomtrend.com/2013/09/25/c0034770_523f9467e94a6.jpg)
몬스터 대학교 (Monsters University, 2013) 픽사 스튜디오의 4번째 작품이었던 '몬스터 주식회사'의 프리퀄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의 단짝 주인공인 제임스 설리반과 마이크 와조스키가 대학시절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를 다룬다. 전작은 털복숭이 괴물 설리반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 반면, 이번에는 외눈박이 괴물 마이크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 스포일러 있음 > 겁주기의 1인자가 되어 몬스터 주식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귀여운 외눈박이 괴물 마이크. 하지만 작은 크기와 귀여운 생김새 때문에 어려서부터 왕따로 자란다. 할 수 있는 것은 겁주기에 대한 '공부' 뿐. 결국 겁주기학과의 명문인 몬스터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지만 학교 내에서의 취급은 역시 마찬가지. 반면
굿 다이노서 (The Good Dinosaur, 2015)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6년 2월 3일 |
![굿 다이노서 (The Good Dinosaur, 2015)](https://img.zoomtrend.com/2016/02/03/c0034770_56ae2cf8d105e.jpg)
굿 다이노서 (The Good Dinosaur, 2016.1.7 국내 개봉) ( 스포일러 있음 ) '인사이드 아웃'에 이은 디즈니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픽사 영화는 개봉하면 무조건 극장에 가서 봤기 때문에 이번 역시 의심하지 않고 영화관을 향했다. 나의 경우 성인층의 평은 좋지 않았지만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흥행에 성공한 '카' 시리즈나 평과 흥행이 미묘했던 '메리다와 마법의 숲' 역시 비교적 재미있게 봤다. 픽사는 아무리 못만들어도 다른 회사의 아동용 3D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훨씬 낫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애석하게도 이번 '굿 다이노서'는 아쉬움이 큰 작품이었다. 픽사 치고는 내용이 평범하고 안이하다. 극장에 갔던 아이들은 깔깔 웃기도 하고 감동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