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오브 맨, 2006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3일 |
![칠드런 오브 맨, 2006](https://img.zoomtrend.com/2018/05/03/c0225259_5aeaff4a2b9ef.jpg)
불임이 만연한 디스토피아를 다루고 있는 것 자체도 비교적 신선한데, 그 소재 보다도 그걸 담고 있는 형식미가 더 중요하고 돋보이는 영화. 예컨대 이런 거다. 우리나라에선 쉽게 식재료로 쓰지 않는 두리안 같은 걸로 기가 막히게 예쁜 음식을 만들었는데, 그 음식을 담은 접시도 기가 막히게 예쁜 거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막상 먹어보니 그 맛도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는 것. 스포일러 오브 맨! 항상 그런 생각을 해왔다. 모든 세대의 희망은 그 다음 세대에 있다고.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고귀한 임무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그런 신념이 있지 않으면 세상은 딱 여기까지일 거라고. 최근에 봤던 <7년의 밤>과 <콰이어트 플레이스>, 그리고 예
앤트맨과 와스프 - 살다 살다 쿠키영상에서 당황하긴 처음일세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7월 4일 |
![앤트맨과 와스프 - 살다 살다 쿠키영상에서 당황하긴 처음일세](https://img.zoomtrend.com/2018/07/04/d0014374_5b1b9b53ed1d2.jpg)
이번주도 새 영화들이 강렬합니다. 다만 이번주에는 이 영화 외에는 사실 제게 강하게 다가오는 영화가 없어서 말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가 정말 묘하게 다가오기는 합니다. 게다가 이 영화의 포지션 특성상 개봉 시기도 미묘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이다 보니 안 보고 넘어갈 수 없는 영화이기는 해서 일단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죠.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영화이기도 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마블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일단은 디즈니 이야기를 먼저 할까 합니다. 디즈니의 작품들은 정말 미친 듯이 개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온갖 이야기에 시달리고 있는 한솔로 이전에 이미 마들 영화가 한 편 있는 상황이고, 조만간 픽사의 인크레더블 2, 심지어는 주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By DID U MISS ME ? | 2019년 9월 20일 |
기내 영화 특집 5. 비행기에서 볼 영화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는 이미 여기서 설명했다. 근데 그 기준에 따르면 이 영화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작품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내 개봉을 안 한 작품도 아니거든. 근데 왜 택했냐면... 진짜 그냥 단순한 이유다. 보고 싶은 영화였다. 근데 극장에서 놓친 영화였지. 테리 길리엄이 25년동안 벼르고 별러 찍은 영화면 최소한 한 번은 봐줘야하는 거 아니냐고. 그래서 보게된 영화는...... 안 그래도 반쯤 미쳐있던 테리 길리엄의 영화들 중 가장 미쳐버린 영화인 듯. 거의 무슨 회한에 절여져 미쳐버린 느낌인데. 영화가 두서 없다가도 질서 정연하고, 그러다가도 무슨 미쳐버려 굴러다니는 것처럼 변속 기어 괴랄하게 넣는 영화다. 예술과 자기 존엄성을 위한 광기
"언프리티 소셜스타"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5월 7일 |
!["언프리티 소셜스타" 블루레이가 나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5/07/d0014374_5aed90dc8498b.jpg)
이 영화의 경우에는 극장에서 놓쳐서 아쉬운 작품입니다. 놓친 이유가 정말 기막힌데, 영어 원제는 알고 있었는데 정작 한국 제목은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배우 얼굴들은 제가 구분을 거의 못 하는 상황까지 치달은 관계로 결국에는 그냥 그런 영화구나 싶어서 그냥 넘어간 상황이 되어버렸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를 보려고 요즘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행히도 다른 작품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 손을 못 대고 있죠;;; 디자인이 좀 독특하긴 하더군요. Special Feature (코멘터리 제외 한국어 자막 지원) - Feature Commentary(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자막만 지원) - Deleted / Alternate Scenes (7:46) - De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