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Midnight.
By pro beata vita. | 2013년 8월 29일 |
![Before Midnight.](https://img.zoomtrend.com/2013/08/29/f0326411_521ee34995f24.jpg)
... Like sunlight, sunset, we appear- we disappear. We are so important to some, but we are just passing through.. ... Still there, still there.. still there.. Gone. (2013. 2. 13) 남녀간의 관계를 (그리고 그 외 작은 일들을) before sunrise/sunset의 낭만과 동떨어져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일상 생활에서도 이 영화들에 잠겨살긴 하지만, 사실 어떠한 마음으로 Before Midnight을 보아야 할지... 아무런 기대도 없이 그대로 before midnight을 보러 갔다. (press conference 때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었지
Waterland.
By pro beata vita. | 2013년 10월 19일 |
... That day I discovered there are many ways a love can end. As many ways as there are people. ... In one life there can be more than one ending. It's been like that in mine. But as for what really bothers some of you, the end of the future, the final end, how can I help you? I can't. I'm the same as you now. I don't expect much from my future, I mean I'm gone, I'm history. At your age P
비포 미드나잇 - 현실로 내려온 낭만의 사랑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5월 27일 |
![비포 미드나잇 - 현실로 내려온 낭만의 사랑](https://img.zoomtrend.com/2013/05/27/d0014374_5199affee306b.jpg)
결국 가장 최신작으로 왔습니다. 이런 날이 흔치는 않죠. 특히나 제가 영화를 보기 시작하고나서 이제는 거의 4년이 흘러간지라, 웬만한 영화는 그냥 DB에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결국 돌고 돌아 전혀 다른 결론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유명한데다, 평가마져 좋고, 제 입맛이 변해서 이제는 다시 제 입에 맞는 영화가 되어 있었으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를 보는 결정을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묘한 일이 되어버렸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이 시리즈는 정말 독특한 작품입니다. 같은 감독에, 같은 배우이지만, 정작 나오는 경계를 따져보면 9년 간격이라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 이야기 되는 대부분의 면들은 그 과거에서 멀게 떨어진 무언가를 이야기 하게
<보이후드Boyhood> 리차드 링클레이터Richard Linklater
By Queen of Comedy | 2015년 2월 5일 |
![<보이후드Boyhood> 리차드 링클레이터Richard Linklater](https://img.zoomtrend.com/2015/02/05/e0125782_54d330366359a.jpg)
-성장한다는 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새삼 엄청난 일이고 나의 성장기는 나 이외의 누구에게도 제대로 기록되지 않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의 성장기가 12년에 걸쳐 고스란히 기록되었을 때의 성실함과 일관성 그리고 기획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다만 미성년자로서의 수년은 곧 부모의 영향 아래를 뜻하는 것이므로 마지막 몇 해를 빼놓은 그에 대한 기록은 오히려 그의 부모에 대한 것에 가깝다. 어쩌면 그런 것이 더 눈에 밟히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나의 청소년기는 지독히 외로웠고 촌스러웠다. 물론 향수는 있지만 내가 겪어온 것에 대한 게 아니라, 그저 그 때 느꼈으면 좋았을 법한 기분같은 거다. 햇살 좋은 푸른 날씨에 어떤 의무도 없이 그저 신나게 뛰어노는 몽글한 기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