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Life of Pi, 2012
By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 2013년 2월 12일 |
2013.01.19 건대 롯데시네마. 0.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파이의 첫번째 이야기를 믿든, 마지막에 밝힌 또다른 이야기를 믿든 어쨌든 부정할 수 없는 한가지 사실은 그가 살아 남았다는 것이다. 그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 싶다.이렇게 생각하는 나는 어쩔수 없는 경험주의자인가, 실존주의자인가.1. 처음, 파이의 이름은 그의 삼촌이 가봤던 가장 좋은 파리의 수영장에서 따왔다 했다. 하지만, 그 파이의 이름에 오줌이라는 별명(상징)이 붙여졌을때 그는 놀림을 당하는 학생이 되었고, 스스로 그의 이름에 파이라 하여 3.14라는 무한수상징을 붙였을때 그는 특별한 학생이 되었다.그 이름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누가 어떻게 의미를 부여했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바뀌었을뿐이었다. 그의 이름이 무엇이 되었든 그는
UNSEEN(2023) | Official Trailer | Paramount Movies
By fkrlwhxk | 2023년 3월 27일 |
Two women form an unlikely connection when Sam, a gas station clerk, receives a misdialed call from Emily, who is running from her murderous ex-boyfriend in the woods. Having lost her glasses in her escape, Emily must rely on Sam’s eyes using the video call in order to survive.Featuring Midori Francis, Jolene Purdy, Missi Pyle, Michael Patrick LaneExecutive Producers Alexander Kruener, Jerem
그것은 어쩌면 유일한 운명 - 테이큰 2
By Finding the Snark | 2012년 9월 18일 |
테이큰 2, 올리비에 메가턴, 2012 모든 이야기는 일상이 비일상이 되면서 시작한다. 그 방향이 어떠하든 알에서 깨어나려면 이전의 세계는 파괴된다. 그러나 그것이 가족과 관계된 것이라면 이는 고작 파괴 정도가 아니라, 말 그대로 붕괴다. 최근의 액션 블록버스터는 대체로 두 가지의 감성을 자극한다. 하나는 (전통적인) 대의명분이고 하나는 (새로운 경향인) 처절함이다. 이는 아무리 액션 블록버스터가 폭력을 스펙터클화 한다 해도 기본적으로 관객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방패 역할을 한다. 대의명분에서는 악을 단죄한다는 명제 하에 마음 편히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으며 처절함에서는 숭고함을 찾을 수 있다. 생존을 향한 갈망에서 발산되는 처절함은 인간이 닿을 수 있는 유일한 숭고함이다. 이러한 경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