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아이 - 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17일 |
![늑대아이 - 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https://img.zoomtrend.com/2012/09/17/b0008277_50568efa8100b.jpg)
도쿄 주변의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 하나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힘겹게 살아가던 중 늑대인간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딸 유키와 아들 아메를 낳은 하나는 홀로 남매를 키울 수밖에 없게 되자 인적이 드문 산촌마을의 폐가로 이사합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늑대아이’는 늑대인간 남매를 키우게 된 젊은 어머니의 육아 과정을 묘사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항상 웃음을 잃지 말라는 가르침을 깊이 새긴 주인공 하나는 유별나기 짝이 없는 아이들을 홀로 키우면서도 결코 고난에 굴하지 않는 씩씩하며 낙천적인 주인공입니다. 하나가 처음 등장할 때 보이시한 외모의 단발 여대생의 이미지는 애당초 캐릭터를 디자인할 때 목소리 연기를 맡은 여배우 미야자키 아오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우
[주목 드라마 소개]'고잉 마이 홈', 아베, 야마구치, 미야자키 등으로 그리는 현대판 홈 드라마
By 4ever-ing | 2012년 10월 11일 |
![[주목 드라마 소개]'고잉 마이 홈', 아베, 야마구치, 미야자키 등으로 그리는 현대판 홈 드라마](https://img.zoomtrend.com/2012/10/11/c0100805_5074c528e9c87.jpg)
아베 히로시 주연의 연속 드라마 '고잉 마이 홈'(간사이 테레비·후지TV 계,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이 9일 시작했다. 아베 외에도 약 1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야마구치 토모코, 약 10년 만에 민방 지상파 방송의 연속 드라마에 출연하는 미야자키 아오이, 니시다 토시유키 등 호화 캐스트가 모여, 이번이 연속 드라마 첫 도전이 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편의 각본과 연출을 다룬 현대판 홈 드라마다. 항상 어딘가 있을 곳이 없다고 느끼면서 나름대로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었던, 아베가 연기하는 45세의 샐러리맨 츠보이 료타가, 사이가 나빴던 부친이 고향인 나가노에서 쓰러져 버린 것을 계기로 나가노로 향한다. 그곳에서 부친이 전설의 작은 생물 '쿠나'를 찾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자
미스터 칠리 선정 2012년의 영화들
By 미스터칠리의 인생기록보관소 | 2013년 4월 24일 |
![미스터 칠리 선정 2012년의 영화들](https://img.zoomtrend.com/2013/04/24/d0126108_517674c580534.jpg)
너무 늦은 감이 있으나, 그냥 넘어가기에는 섭섭하기에 뒤늦게라도 포스팅해봅니다. 2012년 가장 괜찮았던 영화를 국내, 국외로 나누어 일곱 편씩 선정해보았어요. 리뷰를 한 작품도,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네요. 국외 1. 케빈에 대하여 아주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강요받은 모성애의 고통을 표현하는 틸타 스윈턴의 연기가 지독하고 선연하게 남습니다. 사이코패스를 연기한 에즈라 밀러는 천재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아요. 2.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작품이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은 911 테러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이 아직 끝내지 못한 부자 간의 게임을 마무리하기 위해 단서를 찾아 도시의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스포일러포함)늑대아이 -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를 위한 영화
By 먹이를 찾는 잿빛늑대 | 2012년 9월 14일 |
![(스포일러포함)늑대아이 -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를 위한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2/09/14/f0072535_5051ffce9fa8c.jpg)
이 영화는 오로지 엄마를 중심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한다는 감상평을 시작으로 글을 써 봅니다. 유키가 엄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더군요. 딱 그런 느낌입니다. 부모님이 아이들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주며 "너 그땐 그랬지" 하고 웃으시는 그런. 사실 어린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는 (게다가 그렇게 말썽을 많이 일으키는) 것이 얼마나 고역일지는 격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영화처럼 밝지만은 않다는 건 그냥 생각해 봐도 추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엄마의 힘든 것이라던가 심각하게 고민한다던가 하는 장면이 많지도, 힘들게 표현되지도 않았습니다. 시종일관 따뜻한 느낌이죠. 추억을 떠올리는 느낌과 일치 한달까요? 그래서 지난 일들 중 고생은 잊고 아련한 추억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