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단체의 펜싱 바요넷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2년 9월 26일 |
![폴란드 단체의 펜싱 바요넷](https://img.zoomtrend.com/2012/09/26/c0063102_50617bd7a257e.jpg)
빅토리안 마샬 아츠(근대무술) 쪽을 돌아다니다 보면 폴란드만큼 이쪽에서 활발한 나라도 없는 듯 합니다. 특히 폴란드는 자국의 세이버 검술에 대한 부심이 좀 있는 것 같더군요. 영어권에서는 찾기 힘든 폴란드 17세기식의 고전 디자인을 가진 세이버도 자주 보이죠. 재미있는 것은 이제는 전멸한 줄 알았던 펜싱 바요넷(Fencing Bayonet) 도 팔고 있더군요. 이 폴란드 단체는 아카데미아 블로니(Akademia-bloni)라는 곳인데 폴란드어는 전혀 문외한이라 검은게 종이고 하얀게 글씨인 수준이니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고전&근대 세이버와 근대무술 전반을 다루는 모양입니다. 롱소드 검술도 하는 모양인데 영상을 보니 드쪽은 별 볼일 없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다른 데선 잘 보이지 않는 총검술
근대검술 스몰소드 출병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12월 11일 |
![근대검술 스몰소드 출병](https://img.zoomtrend.com/2015/12/11/c0063102_566ab663c2b37.jpg)
검의 대가(Maestro de Esgrima) 영화 오프닝, 1992 이번에 등장한 이것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 소재한 펜싱 장비회사 Triplette Competition Arms의 별도 법인인 Zen Armoury에서 나온 클래식 펜싱 장비들입니다. 하나는 제가 부품과 칼날만 따로 주문해서 만든 독일식 플뢰레 손잡이 양식이고, 또 하나는 대략 18세기 최후반~19세기 초의 스몰소드 진검 힐트 타입입니다. 칼날은 둘다 35인치 에뻬 연습용(전자장비 부착 불가) 블레이드입니다. 이 제품은 기성품은 아니고 제가 부품만 따로 주문해서 작업한 것입니다. 스타일은 1860년 Amberger컬렉션 독일제 플뢰레입니다. 현대 펜싱에서는 손잡이 형태가 크게 나누어 구부러지고 긴 손잡이를 가진 프랑
패리&리포스트를 잘 하고 싶다면 :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1월 24일 |
공격자나 방어자나 성급함을 버리는 것이 우선이다. 성급한 방어자는 십중팔구 페인트나 체인지에 당하기 마련인데 만일 적이 약간 움찔하거나 혹은 베기가 아직 중간까지밖에 오지 않았는데도 몸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급급하여 미리 패리를 해 버리면 상대는 아직 검에 가속도가 붙지 않아 손쉽게 다른 곳을 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패리된 공간으로 베지 않고 다른 곳을 베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패리를 안전하게 하려면 상대의 검이 충분히 가속도가 붙어 멈추기에는 너무 시간이 걸리고 그러기도 힘들어질 시점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그때 비로소 패리를 하면 상대는 멈추려고 하면 칼이 약해지고 바꾸려고 해도 너무 느려져서 다른 데를 치려다 틈새만 잔뜩 내놓아 반격의 여지를 내줄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니 차라리 상대에
Fixed Bayonet!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2년 5월 26일 |
![Fixed Bayonet!](https://img.zoomtrend.com/2012/05/26/c0063102_4fbf94adadf13.jpg)
원래 계획 중 하나인 총검 이식을 끝냈습니다. 원래는 170cm짜리 목총(http://woodenswords.com/WMA/bayonet.htm)도 판매하지만 가격이 85달러로 비싸고 긴 만큼 배송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136cm의 이걸 선택했죠. 물론 일본식의 목총은 일직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총검의 특성과도 동떨어졌다는 점도 한몫 했습니다. 둘다 제각각 보병소총에 착검한 것, 보병소총에 소드 바요넷을 착검한 것을 상정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소드 바요넷이란 말 그대로 장검처럼 생긴 물건으로, 단순 소켓 꼬챙이인 당시의 평범한 총검과는 달리 검처럼 쓸 수 있도록 가드와 손잡이가 준비되고 베기가 가능하며 길이가 아주 긴 물건을 호칭했습니다. 보통 라이플 사수(총이 짧아서 백병전에 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