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1)
By I NEED YOU. | 2012년 6월 12일 |
[스포일러 있음.] 2012년 2월 20일 관람. 조폭이 나오는 영화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 영화에 관한 입소문에 궁금증이 생겨 관람했다. 마침 이 날은 한가해서 영화를 두 편이나 볼 수 있기도 했고. 사실 이 영화를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조직세계를 다룬 단순한 조폭물은 아닐 뿐더러,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해야 이 영화 역시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시대를 살아간 아버지, 최익현 개인의 드라마가 아닐까 한다. [반달]이라는 키워드처럼 건달도, 민간인도 아닌 신분으로 1980년대를 버텼던 최익현의 인생을 다룸으로써 우리네 아버지 세대들을 조망한 영화라고 해석해본다. 세관 공무원의 비리나 혈연의 사슬은 어쩌면 우리에겐 너무 낯익은 장면들이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1)
By 여행의 재개봉관 | 2012년 7월 12일 |
연일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가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다. 대통령의 친형이 되는 분도 구속이 되었다. 현 대통령 임기 내에 모든 것을 털고 가려는건지 갑자기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드러난 게 이 정도면 이 정권 동안 과연 어떤 일이 밀실에서 오고가고 했을지는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말이 정치인들이지 "반달"이나 마찬가지다. 이 영화는 노태우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1990년 10월 폭력조직 두목으로 체포된 최익현(최민수 분)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1982년 부산에서 세관 공무원으로 살아가던 최익현이 어떻게 해서 폭력조직과 결탁하여 부산을 접수해 나가는지를 시간 순으로 보여주는데, 시대만 바뀌었지 지금 현재의 우리 사회가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는 한껏 폼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한국).
By 도링닷컴 이글루스지점。 | 2012년 5월 20일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0206 @ CGV 압구정 alone 범죄, 드라마 | 한국 | 133분 | 개봉 : 2012.02.02 | 감독 : 윤종빈 | 주연 : 최민식(최익현), 하정우(최형배) | 청소년 관람불가 솔직한 이야기를 하나 해야겠습니다. 사실 2010년에도 밀린 영화의 감상을 다 쓰지 못하고 통째로 2010년, 2011년의 영화감상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면서 블로그 운영이 매우 미흡하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2012년에는 보는 영화마다 글을 다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그렇지 못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영화입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썼으면 벌써 써야 했던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2012년 개봉작 한국 박스오피스 TOP10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1월 2일 |
올해, 북미와 해외는 물론이고 우리나라도 마지막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가 끝나서 2012년 한해 동안 가장 흥행한 영화들의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이쪽도 10위까지 소개합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도둑들'입니다. 대규모 상영관 점유 문제로 말도 많았지만, 어쨌든 캐스팅부터 시작해서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올해 최고의 히트작이 되었죠. 한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괴물'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1298만 3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936억 6천만원을 넘었습니다. (배급사 집계로는 1300만을 넘었습니다) 2위는 '광해, 왕이 된 남자'였습니다. 이것도 '도둑들' 이상으로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