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맨
By 保證手票 | 2017년 12월 25일 |
1. 물랭루즈 급은 아니지만, 그저께 본 러빙 빈센트보다는 훨씬 나았다. 1-1. 스타워즈? 휴... 2. 뮤지컬로서의 가장 큰 단점은 후크송이 없다는 건데, 그나마 휴 잭맨이 잭 에프런을 꼬실 때 부른 듀엣송, 그리고 잭 에프런이 젠다야를 꼬실 때 불렀던 듀엣송이 좋았다. 3. 남자로서 기본적 감상은, 도대체 바넘이 뭘 잘못했기에 해변까지 찾아가서 아내에게 사과하냐는 거였다. 바람을 안 피운 잘못? 3-1. 물론 여자들이 뭐라고 공격할지는 뻔히 알지만, 어렵게 찾아온 장인을 박대한 것 외에 바넘이 사업가로서 한 잘못은 전혀 없어 보였다. 4. 미셸 윌리엄스와 레베카 퍼거슨은 묘하게 이미지가 닮았는데, 미셸 윌리엄스가 처음 휴 잭맨을 따라 나서는 장면에서는 너무 늙어보여서 기겁을
북 오브 보바 펫 SE01
By DID U MISS ME ? | 2022년 4월 6일 |
특히 수퍼히어로 장르에서 괴상하게 퍼져나갔던 유행이 이제는 멀고 먼 은하계 변방으로도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나쁜놈을 주인공으로 데려와 놓고서는 개과천선의 과정도 없이 그냥 무작정 갱생시키는 것. 보바 펫은 악당 아녔어? 디자인을 겁나 잘 뽑아서 그렇지, 그냥 우주 최강의 현상금 사냥꾼 정도 컨셉으로 한 솔로 잡아다 자바에게 바쳤던 인물이잖아. 근데 왜 갑자기 다이묘 하겠답시고 타투인에 눌러앉아 자애로운 표정으로 그곳 주민들을 돌보는 건데? 왜 자기 스스로를 정의라고 생각하는 건데? 드라마의 이런 태도는, 오히려 기존 오리지널 영화에 등장했던 보바 펫이 매력적이었던 건 결국 그 껍데기 때문이었다고 반증하는 꼴이다. 캐릭터성이야 어찌 되어도 좋으니 그 간지나는 헬멧 한 번 다시 써보자는 이상하고 안일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2016)
By 멧가비 | 2016년 12월 28일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2016)](https://img.zoomtrend.com/2016/12/28/a0317057_5863adae07e77.jpg)
[새로운 희망]의 도입부에 간단하게 서술되었던 "데스스타 설계도를 훔친 반군 첩보원". 사실상 영화는 이 한 줄에서 시작된 셈이다. 거기에 더해, 이젠 정사(正史) 외로 분류되는 비디오 게임 [스타워즈: 다크 포스]의 카일 카탄과 잰 오르스의 설정을 적당히 재해석한 이야기. 비유하자면 이렇다. 우선은 클래식과 프리퀄 삼부작을 잇는 물렁뼈 역할을 하는 영화다. 두 파트의 삼부작이 결국 한 줄기의 이야기임을 새삼 실감하게 해주는 역할. 그런가하면 단지 물렁뼈에서 그치는 대신 이야기는 두개골처럼 단단하다. 단순한 선과 악의 대결에서 벗어나, 반군 요원들도 전쟁 윤리에 대해 자문하는 등 좀 더 깊이있는 전쟁 서사로 진화한다. 모두가 잘 아는 영웅 루크 스카이워커가 제국군의 데스 스타에 한 방을 날려 넣기까
닛산의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광고 영상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12월 13일 |
![닛산의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광고 영상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6/12/13/d0014374_583cc96110c7e.jpg)
간간히 이런 합작이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킹콩도 비슷한 영상이 있었는데, 폭스바겐에서 촬영 장비용 자동차를 개발하면서 그 베이스가 되었는 차량의 광고를 집어 넣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죠. 그 광고가 극장판 DVD에 같이 실렸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광고는 딱 한 번 보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굳이 홍보 영상을 봐야 한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스타워즈도 뭔가 하나 붙었습니다. 솔직히 광고 영상을 올린다는게 별로 달갑지는 않습니다. 포스팅거리가 없다는 것을 너무 바로 밝히는 느낌이라서 말이죠;;; 그럼 영상 갑니다. 그래도 멋지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