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카 오사무의 붓다: 붉은 사막이여! 아름답게
By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같소 | 2012년 12월 29일 |
우리나라에도 개봉된 테즈카 오사무의 '붓다' 싯다르타의 탄생부터 출가하는 순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깨달음을 얻었는가가 아닌, 왜 깨달음을 얻으러 출가를 했는가에 이야기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왕자로 태어난 싯다르타는 사람들이 생로병사로 고통을 얻고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고뇌한다. 자신에게 새로운 세상을 가르쳐 준 미게라가 자신때문에 두 눈을 잃고, 전쟁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며 싯다르타는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세상으로 나간다. 노예의 신분으로 살아가던 차프라는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과거를 지운채 용사로 다시 태어난다. 노예로서의 힘든 생활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 사람들을 속인 죄로 사형
Saigon Zoo and Botanical Gardens, 호치민 동식물원
By Greatdobal's | 2017년 4월 17일 |
베트남 남부도시 호치민에 있는 사이공 동식물원. 여러번 호치민을 갔지만 한번도 가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가봤다. 마침 열대식물 정리 중이어서 자료 사진도 찍을 겸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방문했다. 남부의 프랑스 식민지 시대가 시작될 시기인 1865년 개장한 동식물원으로 이미 150년이나 됐다. 20ha 의 부지에 수백종의 포유류, 새, 열대작물 등이 있다. 그래서 규모로는 아시아에서 6번째라고 한다. 2013년까지 입장료는 12천동이었고 현재는 5만동(약 3천원)이다. 하지만 입장객은 줄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입장료가 오른 것은 2014년 부터 호치민시 관할에서 벗어나 독자운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동식물원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생각되는데 한가지는 공원형태로 다양한 야외활동을 함께 즐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