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Cuba),Epilogue:Nothing gonna change
By Boundary.邊境 | 2019년 7월 11일 |
1. ...이미 저녁 아홉 시가 되었지만 하늘에는 아직 해가 남아 있었다. 아니, 이 정도의 해가 딱 좋지. 황금색, 주황색, 노란색으로 사그라지는 그 아름다운 노을을 멍하니 보며, 나는 포치의 안락의자에 앉아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었다. 내 무릎 위에는 쿠바에서 산 시가 박스가 얌전히 앉아 있었다. 나는 박스를 열어 시가를 하나 꺼내어 코 끝에 가져다 대고 깊이 숨을 들이켰다. 담배와 꿀이 섞인 그윽한 향기가 숨을 따라 코 안으로 흘러 들어왔다. 마치, 성냥개비 소녀가 추위에 못 이겨 성냥을 그었을 때에 떠올랐던 그 광경처럼, 시가향을 맡을 때 마다 깜빡깜빡, 하바나와 트리니다드, 시엔푸에고스에서 보냈던 즐거웠던 추억이 등대 불빛 마냥 내 머릿속에 다가왔다 멀어졌다. 그 멀어지는 추억을 붙잡
U-20월드컵 쿠바전을 보며 최강희호 덕분에 눈높이가 하향된걸 체감하다
By 별 뜻 없는 응누 | 2013년 6월 22일 |
뭐 길고 장황하게 x문가마냥 써갈길 필력도 지식도 없고하니까 간결히... 일단 쿠바는 야구의 나라이며 그다음은 육상이고, 유소년 시스템도 야구가 90%이상일정도로 축구는 관심밖인 나라이다. 흔히 말하는 양민팀. 컨페더컵에서 오세아니아에서 혼자 헤쳐먹는 뉴질랜드를 꺾고 대신 출전한 타이티 같은 팀인데, 물론 쿠바와 타이티랑 동급일정도로 후진팀이라곤 말못하지만, 아시아 팀이랑 비교를 하자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정도의 팀이다. 그런 팀 상대로 전력상 우세를 바탕으로 패싱게임을 하며 경기자체는 지배 했고, 결과적으로 PK득점과, 역전골이자 마수걸이 필드골이 터졌다. 문제는 전후반 내내 결정적 찬스상황에서 하늘로 쏘아올리거나, 골대 옆으로 굴려보낸 장면이 꽤 나왔다. 하지만 그딴거 다 집어치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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