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우리가 이긴 병신이다!
By 극한추리 hansang's world-추리소설 1000권읽기 | 2013년 10월 12일 |
이기긴 이겼네요. 제 예상과는 다르게 말이죠. 어제 승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타순 변경 적중. 2. 넥센 타선이 두산 못지않게 침체됨. 3. 변진수 선수의 퍼펙트 피칭 등 의외로 안정된 투수진. 덧붙이자면 홍성흔 선수의 투지가 눈부셨고 부진한 타자들이 안타를 하나씩은 때려주며 추후 반등을 기대하게 만든 것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감독의 작전은 여전한 의문을 남깁니다. 우선 6회 최준석 선수의 교체는 이전 시리즈 후반에서의 점수 허용을 생각한다면 너무나 성급한 교체였습니다. 9회 무사 2루에서의 김현수 선수 교체 역시 마찬가지죠. 어차피 번트를 댈거라면 큰 차이 없잖아요? 또한 최강의 대타이자 1루 대수비 요원인 오재일 선수 카드를 허무하게 날려먹은 것도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어요.
(프로애구)2회초 끝나고 야구 집어쳤스요=ㅁ='''
By R쟈쟈의 화산섬 기지 | 2018년 6월 5일 |
1회초 공 8개가 김트루냐 이런 ㅅㅂㄹ.... 1회말은 다행히도 2점 밖에 안준거고=_=;;;; 2회초에서도 션하게 쓸려 내려가는거 보고 보는거 때려쳤습니다. 아 왜 화요일부터 지고 ㅈㄹ이야....ㅠㅜ (소사니까 보기 전부터 어렵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투수는 LG나 우리나 비슷하게 썼네요. 배영수가 1이닝 더 버텨줬음 좋긴한데....에휴 근데 서균은 왜 올라온거야???? 이태양이 일요일날 많이 던졌나 했습니다만 그것도 아니고...(우움...모르겠다-_-;) **2연승하기 무섭게 2연패하는 6월인데...내일은 부디 연패 끊어줬으면 합니다. 후반가면서 한점한점 따라가는 모습은 괜찮지 싶네요. 그나저나 왜 LG는 만날때마다 소사를 우리한테 꼴아박는건지 ==;; 소사없는 LG
직구인생 (直球人生)
By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 2019년 10월 10일 |
Prologue 1986년 10월 12일. 센트럴리그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던 히로시마는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를 벌이고 있었습니다.1회에 나가시마 (長島淸幸)의 만루 홈런이 터지는 등, 시합은 완전히 히로시마의 페이스.선발 투수인 히로시마의 에이스 키타벳부(北別府學)도 쾌조의 투구를 보이며 8대 3으로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9회 말 야쿠르트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이때 덕아웃에서 키타벳부는 글러브를 챙겨주는 감독에게 말을 꺼냅니다. '교체해 주십시오.' 의아해하는 아난(阿南)감독에게 설명하는 키타벳부. '츠네를 헹가래 투수로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호쾌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감독.부상에 시달리던 시즌들을 극복하고, 팔이 빠져라 던지면서도 피곤한 척 한번 하지 않았던
[야구] 구사일생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7년 5월 12일 |
- 최근 10경기에서 4승 5패 1무. 확연하게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었던 상황. 구멍난 선발진 덕에 갈수록 부담이 늘어나고 있었던 불펜, 여전히 불안한 센터 라인에다 겨우 교체한 외노자에겐 아무래도 적응 기간도 필요하고... 그렇게 이래저래 뒤숭숭하고 힘든 상황인 판에 지난 두 경기에선 두산의 1,2선발에게 영혼까지 털렸다. 그 영향은 자연스레 다음 시리즈에도 미치게 마련. 이렇게 여러가지로 곤란한 상황에서, 오늘도 5회까지는 말 그대로 끌려가는 걸 보고 좀 어렵지 않나 싶었는데 어떻게 겨우 겨우 이기긴 했다. 결국 홈런을 못 치면 못 이기는 팀이라는 팀컬러는 쉽게 안 바뀌는구나(...). 하위 타선에서 삽을 푸던 이재원이 요 얼마 동안 좀 살아나는 분위기였는데, 오늘 결정적인 홈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