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zero 네타]원래 우로부치가 기획했던 카리야의 최후에 대해
By 그라운드 제로 | 2012년 4월 24일 |
%EB%A7%88%ED%86%A0%EC%9A%B0%20%EC%B9%B4%EB%A6%AC%EC%95%BC 설정집에 따르면 우로부치가 생각해 본 원래의 '마토우 카리야가 사망하는 과정'을 제출했더니, 나스가 "네놈의 피는 도대체 무슨 색이냐!"를 외치며 반대. 거기다 우로부치 본인도 독자에게 사쿠라의 디폴트가 검다는 오해를 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걱정해서 사쿠라의 모놀로그를 수정한 게 지금의 그것이다. 마토 카리야 항목을 보다가 생각난 겁니다만, 위에서 두껍게 표시한 두 가지 사실을 종합해 보면 원래 기획했던 최후에 대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먼저 원래 카리야가 죽는 과정을 보자면 카리야는 버서커가 죽고나서도 바로 죽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마토가로 돌아가 사쿠라를 탈출 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극장판 마마마 신편: 반역의 이야기 'BD'에 대한 소회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4년 4월 10일 |
요즘 연속으로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이하 반역의 이야기)에 대해서만 쓰고 있는 것 같아 살펴보니 이것으로 여섯번째 포스팅입니다. 그나마 포스팅 두 개를 같은 날에 몰아쳐서 등록일자 기준으로 이번 포스팅까지 9일간 밖에- 밖에라는 단어의 쓰임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고- 연속되지 않음은 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서도. 사실 이전에도 간혹 여러 번 다룬 주제는 있었고 앞으로도 있겠지만, 어떤 단일 컨텐츠(마마마라는 하나의 시리즈가 아니라 반역의 이야기라는 2시간 남짓의 단일 극장판 애니메이션만으로 한정할 수 있으므로)에 대해 이만큼 연속으로 포스팅을 할애하는 것은 적어도 제 블로그에서는 과거의 기억에도 없었고 미래의 가능성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공산이 큽니다. 아무튼 요즘 세상에는
취성의 가르간티아 – 전복의 조짐
By zemonan의 골방성역 | 2013년 5월 22일 |
본편은 우리의 우주소년께서 오래간만에 본격적인 전투를 치르며 막을 여는데, 본작 전체에 있어 큰 분기점이 되더군요. 천기누설에 주의하시길 체임버는 히디어스를 6화의 생선들처럼 갈아버리고자 중력장을 조작하지만, 이놈이 슬쩍 피하면서 애꿎은 베로스만 휘청댑니다. 이 때, 체임버는 늘 머리 위에 띄우던 중력장으로 여파를 막아내더군요. 이걸 늘 띄우던 이유 중 하나가 이렇듯 1차방어막으로 이용하기 위한 거였을려나요? 좌우간 레도 일행의 전투방식은 섬뜩했죠. 히디어스의 1차 공격수단은 이런 작품들의 외계종족이 대체로 그렇듯 제 몸뚱아리를 이용한 육박전인데, 레도 일행은 이를 숙지하고 있었기에 기꺼이 안겨서 역습을 가합니다. 이들은 빔을 갈겨서 지느러미를 도막내더니, 한 술 더 떠 아주 뼈와 살을
사이코패스 극장판을 보면서 인상깊은 것들[미리니름]
By 李在衒의 백일몽 | 2015년 5월 31일 |
시안 정규군은 SCAR-H를 쓰더군요. 이게 지금으로서는 최신 소총중 하나로 여겨지지만, 작중 무대는 2116년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정도 후인데, 아직까지도 SCAR를 쓴다는건 이게 100년동안 사용되어 왔다는 거죠. 뭐,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냥 미술적으로 현대 최신 소총이 멋있으니까 아무 생각 없이 작중에도 나오게 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100년도 더 된 낡은 소총을 쓰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 외부의 세계는 발전이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후자일 경우에는 꽤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우로부치가 관여한 작품인 만큼 총기에 대한 설정을 그냥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외에도 이보다 더 오래된 총기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