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왕 랄프 보고왔습니다.
By hmlee의 진료실 뒤 휴게실 | 2013년 1월 6일 |
안녕하세요. 2013년 첫 포스팅이군요.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ㅎㅎ 오늘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보고 있었던 "주먹왕 랄프" 를 보고 와서 포스팅합니다. 꼭 보려고 했었는데 개봉시간이 워낙 안맞아서 겨우겨우 맞추어서 서울 CGV 용산에서 디지털 자막 상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오랜시간동안 게임센터의 게임에서 악역을 해오던 주인공 랄프가 게임을 벗어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내용입니다. 게임센터가 무대인 만큼 팩맨이나 소닉 스트리프파이터 등 이전에 친숙하였던 게임의 주인공들이 출연하더군요...자세한 내용은 이야기 하면 스포일러이니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상당히 재미있고 나중에는 살짝 찡해질 정도로 감동적이기도 하더군요...상영내내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본
[주먹왕 랄프]바넬로피 귀여워요 바넬로피[스포있음]
By 겨울금붕어 서식지 ~First Generation~ | 2013년 1월 19일 |
간만에 sd로리를 그리는 이 기분이여! 즐겁습니다 이히히^p^ 슈가러쉬의 세계관 좋아요. 달콤하고 말랑말랑한게 천지일거 같아... 끈적이는 건 싫지만ㅇㅇ 화요일에 보고와서 지금에야 후기를 쓰고있고 벌써 애들 이름이 헷갈리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거기까지 재미있었어요!! 나온지는 꽤 된 데다 조조라 사람도 거의 없는 극장에서 봤습니다. 앉아있던 줄에는 저 혼자... 앞에는 또 아무도 없어서 혼자 극장 차지한 기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컨셉...컨셉이 너무 재밌었어요! 특히 초기에 게임영상을 왔다갔다 하는게 신기하고 좋고 그랬고.. 솔직히 그 신기한게 좀 가신 초반부분은 지루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몰입도 쩔고....랄프한테 감정이입되고...눈물도 쫌 나고^p^ 사실 눈물
주먹왕 랄프 Wreck-It Ralph (2012)
By 멧가비 | 2016년 7월 19일 |
얼핏 '토이 스토리'의 아케이드 게임 버전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 영화는 그보다 조금은 더 인간적인 내면에 접근하는이야기를 건드리고 있다. 어찌보면 비슷한 소재이면서도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는 영화로 볼 수도 있는데, '토이 스토리'의 장난감들은 장난감으로서의 자아에 자부심을 느끼는 듯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지만 이 영화의 게임 캐릭터들은 그들의 행동 모두가 게임 캐릭터로서 행해지기 보다는 그들만의 주체성과 독자적인 룰을 가진 것처럼 묘사된다. 영화에서 랄프는 일종의 "역할론"에 갇혀있는 인물인데, 이를 영화에선 Buzzkiller 쯤으로 알기 쉽게 묘사하고 있다. 랄프는 신분에 갇혀 능력 발휘를 제한 당하는 사회적 약자일 수도 있으며, 당연하다는 듯이 당하는 노동력 착취의 부당함에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Ralph breaks the Internet, 2018)
By being nice to me | 2018년 12월 8일 |
디즈니의 많지 않은 장편 작품의 공식 후속작인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제가 있는 동네에서 특별 선행 공개를 해서 조금 빨리(그래도 미국보다는 한참 늦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오락실의 아련한 추억을 자극하며, 적 캐릭터와 오류라는 아웃사이더들이 힘을 합쳐 모험을 하는 흥미로운 설정의 작품이었던 1편에 이어 오락실에서 넓은 네트의 세계로 스케일을 키운 2편이 등장했습니다. 1편에서 있었는 페도왕(...) 랄프라는 평가 때문인지 의도적으로 바넬로피를 친구나 동생으로 칭하도록 한 것 같아요. 그래도 페도왕 얘기에서는 못 벗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바넬로피의 가동 년도를 따지면...(근데 가동 년도는 이 세계에서는 의미를 두지 않는 듯) 또(...) 랄프의 뻘짓 때문에 슈가러쉬의 하드웨어가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