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The Movie]
By 꿈꾸는 마을 | 2019년 12월 23일 |
명불허전. 2913년 1편 이후 6년만에 새로운 후속 이야기로 돌아 왔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노랫 소기레 아덴힐 왕국에 위기가 왔음을 감지한 엘사는 안나, 울라프, 크리스토퍼, 스벤과 함께 과거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길을 떠난다. 1편 이후에 더 나올 이야기가 있을까 싶었지만, 북유럽 특유의 자연 주의 (바람, 불, 물, 돌)를 바탕으로 마법과 인간의 조화라는 주제, 과거의 잘못된 역사에 대한 진정한 참회와 용서라는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그려냈다. 1편의 'Let it Go' 같은 파괴력은 없지만, OST들은 평균작은 하는 것 같다. 새로움을 택하는 대신, 익숙함 속의 변주를 선택했다고 본다. 그것은 OST뿐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나 연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
천문 - 하늘에 묻는다 [The Netflix]
By 꿈꾸는 마을 | 2020년 8월 30일 |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훨씬 더 흥행에 성공했을 것 같다.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루엇는데, 비유적으로 보자면 오늘의 정치 현실과도 닮아 있다. 우리의 시간, 우리의 역법을 가지고 자주적인 국가를 만들고 싶어하는 세종과 그런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준 장영실의 시도는 사사건건 사대부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친다.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장영실은 관노의 신분이었으나 그 재주의 비상함에 세종의 총애를 얻어 종3품 대호군이라는 벼슬까지 오르게 된다. 역사는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임금이 타는 가마)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튼튼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영화는 그토록 임금의 총애를 받던 장영실이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에 대한 상상력이 발
서유기 월광보합 + 선리기연 [The Movie]
By 꿈꾸는 마을 | 2020년 11월 8일 |
1994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특수 효과는 요즘 영화에 비할바 못되겠지만, B급 정서로 잘 버무린 사랑과 인연에 관한 걸작 영화이다. 정신없이 산만하게 진행되어 도대체 이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은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또렷해지는 주제 의식에 감동 받았다. 월광보합은 달빛을 받으면 시간을 거슬러 타임 슬립을 할 수 있는 장치이다. 담삼장을 먹으면 불로장생할 수 있다는 요괴들의 꼬임에 넘어간 손오공이 말썽을 피우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손오공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자 삼장은 제자를 잘 못 가르친 스승의 죄라 하여 스스로 희생하여 손오공에게 500년 뒤에 환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500년뒤 '지존보'라는 도적 두목으로 살고 있는 사막에 춘삼십랑과 백정정이라는 두 여인이 찾아 오고
"겨울왕국 2" 새 포스터와 영상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1월 12일 |
이 작품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사실 이 작품이 1편이 정말 괜찮았기에 이런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죠. 문제는 사이사이에 만든 단편들 입니다. 그래도 열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올라프가 나왔던 작품은 인간적으로 너무 아무렇게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사실 이 작품이 다른 작품에 붙어서 공개된 것이 아니었다면 그냥 잊어버렸을 작품인 수준이죠. 하지만 이제는 드디어 제대로 된 속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포스터는 무슨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 영상 갑니다. 영상은 꽤 괜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