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로비_130828
By 자제심은 품절♡ | 2013년 12월 4일 |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을 와 보겠냐며, 미친듯이 부른 배를 꺼트리기 위해서라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로비 구경을 나섰다. 오오, 반얀트리나 아난타라와는 다른 멋이 있구나. 무엇보다도 스케일이 크고 웅장하면서 우아하다. 볼륨! 스케일! 그리고 향기. 이런 조명도 진짜 멋지다. 하지만 이런 조명이 떨어진다면...왜 이럴 때 오페라의 유령 생각이...-_- 난 역시 어쩔수 없는 덕후인가봐...-_ㅜ 저 멀리 리셉션 데스크. 말 시키면 곤란하니까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어딜 가나 연꽃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만개한, 화려한 겹꽃 스타일의 연꽃은 처음이다. 이게 연꽃이 맞다면 말이지. 로비 한 켠에는 라운지가 있었는데, 쇼콜라띠에가 유명한지 마카
[강릉여행] 일출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8년 1월 8일 |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썬크루즈 호텔과 정동진역은 차로 5분 거리. 우리가 원래 밥 먹으려던 곳은 덕이식당이라고 해물짬뽕순두부가 유명하다고 했다. 호텔에 갈 때까지만 해도 그 식당이 문을 연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체크인을 하고 나왔더니...어라? 식당에 불이 꺼졌네? 지금 시간 7시인데? 안에 누가 앉아 있는 것 같아 들어갔더니 "영업 끝났어요. 내일 아침에 오세요."라고 했다. OTL 종업원들이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오로지 해물짬뽕을 바라고 왔던 언니는 패닉에 빠졌고, 그 근방을 빙빙 돌며 비슷한 곳이라도 들어갈까 어쩔까 하다가 결국 우리는 강릉초당순두부로 갔다. 거기가 주차장도 넓었고, 강릉에서 이미 맛을 검증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언니는 얼큰한 걸 먹고 싶어서 영 불만스러워
방콕 여행 : 페닌슐라 방콕 밤 산책 _ 20180824
By 자제심은 품절♡ | 2022년 10월 28일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잔뜩 먹고(이 때만 해도 뱃골이 작았음) 배가 불러서 페닌슐라 정원을 산책했다. 조명...이겠죠? 우물은 아니겠지. 밤의 수영장도 운치있죠? 이 시간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일단 물이 차가워서... 우리 나라에서 워낙 단련되서 그런가 점점 동남아 더위가 무섭지가 않어 이건 방에서 본 짜오프라야강의 야경 모습임. 역시 여행 가면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해. 점점 기억력이 쇠퇴해서 남는게 사진 뿐임. 방에서 한 장. 커튼을 열심히 찍은걸 보니 자동 커튼인가봄ㅋㅋㅋㅋㅋㅋㅋ 이 때도 외장하드를 들고 가서 TV에 연결해서 랑야방을 봤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 년에 두 번은 찾아오는 랑야방 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외장하
방콕:왓포의 Made in China?
By Boundary.邊境 | 2016년 7월 8일 |
와불을 다 보고, 우리는 왓포를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문화 유적에 대한 넓고도 한없이 얇은 지식과 모르는 것에 대한 막무가네의 호기심은 저와 같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가끔 곤혹스럽게 합니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곳에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마치 기둥을 마주친 강아지마냥 그 주변을 빙글빙글 돌아다니고 끙끙거리거나 감탄을 하면서 여기저기 처다보고 사진을 찍고 거친 숨을 식식거리기도 하지요. 왓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왓포에 있는 시설 하나하나를 가급적 꼼꼼하게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들어오는 곳 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지요. 왓포의 입구 입니다. 사원의 입구는 총 16개가 있으며, 입구의 상단부는 첨탑 모양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탑 모양으로 장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