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돈>, 아쉽다.
By 첫걸음의 역사생각 | 2013년 2월 5일 |
요즘 이승한 교수의 <쿠빌라이의 일본원정과 충렬왕>, <혼혈왕 충선왕>을 읽으면서 고려-몽골의 관계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결과 인터넷에서 드라마 <신돈>도 다운로드 받아서 보게 되었다. 고딩 때 드라마를 안보던 때 하던 드라마이기도 하고 시간대가 안맞아서 못본 드라마였는데 지금보니까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드라마였던듯...... 기존의 여말선초를 다루던 드라마들이 조선의 개국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였는데 <신돈>은 공민왕(제목만 <신돈>이었지 실질적 주인공은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을 중심으로 맞춰서 신선하다. 그게 어쩌면 <신돈>이 방영 당시 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요인이었을지도 모르는게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다루던 드라마가 개국과
역사를 이용한 눈속임 - 드라마 신의
By 역사 그리고 핏빛 향기 | 2012년 9월 12일 |
이 드라마는 어차피 무협 판타지로 가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밝히고 있는 것 같으니, 여기에 역사적 사실을 따지는 건 별 의미가 없겠다. 사실 몇몇 등장인물 이름만 빼면 실제 역사와 관계 있는 내용도 거의 없다. 그 등장 인물들의 케릭터도 이름과 일부 이미지만 빼면 실제와는 별 상관없다. 그래도 재미 삼아 드라마에서 역사적 인물을 내세워 어떤 눈속임을 하고 있는지 따져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 대상은 이성계의 등장. 어제 이 드라마에서는 의선이 얼떨결에 수술해서 살려준 인물이 알고 보니 최영을 죽일 이성계였다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이 점을 깨달은 의선께서 사랑하는 최영을 죽일 인물 자기 손으로 살려냈다고 울먹였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별 무리를 느끼지 않고 이 장면을 보았을 것이다. 사
군산 “신돈 쪽갈비”
By 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1월 16일 |
판타지 퓨전사극 대결, 신의 vs 아랑사또전 기대된다
By ML江湖.. | 2012년 8월 13일 |
런던올림픽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평일밤 드라마 타임이 다시 시작됐다. 결방 속에서도 보기좋게 끝낼 건 끝내고, 새롭게 시작된 드라마들은 출발선 상에서 다시 서며 드라마 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건 알다시피, 여러차례 홍보에 나왔듯이 두 개의 판타지 퓨전사극으로 SBS <신의>와 MBC <아랑사또전>이다. 포맷이 꽤 비슷한 두 드라마의 타입은 현대물이 아닌 사극. 그렇다고 정통사극이 아닌 역사적 배경이 들어가면서 팩션이 가미된 퓨전사극이고, 또 하나는 민담으로 내려온 고전을 소재로 하면서 퓨전 로맨스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름 다행인 건 두 드라마가 같은 요일에 배치되지 않았다는 점. 그래서 시간 타임이 달라서 이것을 대결로 보기는 어렵겠으나, 비슷한 장르를 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