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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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이 된 역사-드라마 기황후

By 역사 그리고 핏빛 향기 | 2014년 4월 1일 | 
이 드라마 처음부터 실제 역사와는 담을 쌓겠다고 시작한 것 같지만... 그래도 드라마 시청율이 높다고 하니, 이것보고 진짜 역사까지 헛갈리는 사람 많아질 것 같다. 우선 원이 타환 재위 시절에 대규모 정복전쟁에 나섰다는 점부터 조금 어폐가 있다. 이 시기 원은 사방에서 일어나는 반란 때문에 주변에 그렇게 대규모 정복전쟁을 일으킬 상황은 아니었다. 그리고 복위한 왕유가 원에 조공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당시 중원을 장악한 제국은 조공-책봉관계 이외에는 관계를 맺지 않았으니, 조공을 가지 않겠다는 것은 지금식으로 말하면 단교를 하겠다는 뜻이 된다. 실제로 비슷한 행동을 시작한 시기는 공민왕 때이고, 이조차 한꺼번에 하지 못하고 많은 파란을 겪었는데. 실제 역사에 별 관심 없는 드라마이니 한참 앞서 가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