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Pflug)자세의 방향 이슈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1월 17일 |
통상적인 인식과는 반대로, 요아힘 마이어의 롱소드 파트에서 플루는 오른발이 나간 것이 오른쪽이고, 왼발이 나간 것이 왼쪽 플루라고 설명한다. 이것은 오른발이 나가고 왼쪽에 손을 둔 것을 왼쪽 플루라고 지칭하는 일반적인 인지와 정반대이다. 그러면 원래 플루만 좌우가 정반대였나? 15세기 문헌을 보면 그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데 피터 폰 단직의 Cod.44.A.8 25v~26r를 보면 두번째 자세 플루(Pflug)에 대해 설명하는데 처음에는 왼발이 나가고 오른쪽에 손을 두는 것을 방향 지시 없이 설명하지만, 두번째에서는 왼쪽 플루그라고 정확하게 지칭하며 오른발을 앞에 두고 왼쪽에 손을 두는 것을 지칭한다. 그러면 요아힘 마이어만 플루의 방향을 반대로 설정한 것인가라고 한다면, 다른 파트를 보
그룹 내의 이질적인 스타일을 어찌할 것인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2월 11일 |
검술 그룹에 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매우 희한한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그 그룹에서 표방하는 스타일이나 이념과는 완전히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일반적인 그룹에서는 잘못된 것으로 여기고 호되게 교정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다기보다는 어느정도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특정 시스템을 추구하는 그룹의 경우 자신만의 특징에만 너무 매몰되는 경향이 있는데 19세기 펜싱 그룹이 원거리 펜싱에만 특화되어 칼을 붙잡거나 왼손이 나서는 경우에 거의 대처하지 못했던 것을 한 예로 들 수 있다. 수십년 검술을 해도 이런 경우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데 정형화된 룰과 스타일에 지나치게 매몰되기 때문이다. 굳이 정형화된 룰이 없고 나름 자유롭게 하
다섯가지 마이스터하우 - 3.즈버크하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2월 12일 |
리히테나워류의 최대 특징 중 하나인 즈버크하우입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영상이면 다 됩니다.
즈버크하우 잘하는 법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2월 17일 |
즈버크하우 기본 어플리케이션 연구와 잡설에서 쓴대로 2016년에 즈버크하우를 어떻게 하는가? 어떻게 해야 사료에 나온 대로 모든 베기를 막아내면서 동시에 머리까지 치면서 또 내 손가락이 부러지지 않는가? 하는 문제는 종결되었지만 컨트롤 스파링과 맨몸 기술연습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연구과제라고 쓴 적이 있었습니다. 강하게 머리와 칼을 부술 만큼 치지 않으면 즈버크하우가 성립이 안 되는 것이 연구결과였지만, 정작 사료에서 당대 검객들은 연습에서 잘만 쓰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좀 시도해보다가 잠시 보류했는데, 어제 생각외로 쉽게 해결되었네요. 맹아는 지지난주로 거슬러올라가는데 기술연습을 시키면서 즈버크하우로 제대로 내려베기를 잡는 걸 잘 못하니까 처음부터 뒤로 뉘어서 높은 수평베기가 처음부터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