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 고통스럽고 행복한, 사랑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2월 2일 |
※ 본 포스팅은 ‘화양연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962년 유부남 차우(양조위 분)와 유부녀 수리챈(장만옥 분)은 우연히 한날한시에 이사해 이웃이 됩니다. 자신들의 아내와 남편이 불륜에 빠지자 괴로워하던 차우와 수리챈은 서로에 의지하다 사랑에 빠집니다. 최근 재개봉된 왕가위 감독의 2000년 작 ‘화양연화’는 배우자의 불륜이라는 동병상련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극중에서 머리를 기름에 발라넘기고 잘 차려 입은 양조위의 모습은 ‘아비정전’의 마지막 장면에 대사도 없이 잠시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킨 양조위의 훗날의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냇 킹 콜의 ‘Quizás, Quizás, Quizás’를 비롯한 나른한 배경 음악들 또한 ‘아비정전’과 분위기가 흡사
동사서독 리덕스 - 오리지널과 무엇이 달라졌나?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2월 9일 |
※ 본 포스팅은 ‘동사서독 리덕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 리덕스’(이하 ‘리덕스’)는 1994년 작 ‘동사서독’을 재편집해 2008년 공개한 작품입니다. ‘동사서독’의 러닝 타임은 100분이었으나 ‘리덕스’는 러닝 타임이 94분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동사서독’과 ‘리덕스’의 주된 차이는 구양봉(장국영 분)과 모용연/모용언(임청하 분)의 비중이 증가한 대신 맹인 검객(양조위 분)이 마적대와 결투를 벌이는 장면이 축소되었습니다. 아마도 2003년 사망한 장국영과 ‘동사서독’이 실질적인 은퇴작이 된 임청하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동사서독’은 자막을 삽입하지 않은 반면 ‘리덕스’는 ‘화양연화’나 ‘일대종사’와 같이 본편에 자막을 삽입했
[CD] ‘화양연화’ OST 택동 25주년 특별판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11월 28일 |
‘화양연화’ OST CD 택동 25주년 특별판입니다. 비닐 포장을 뜯기 전의 앞과 뒤. 비닐 포장을 뜯은 내부. 왼쪽은 북클릿과 엽서, 오른쪽은 CD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북클릿, 오른쪽이 엽서입니다. 북클릿의 내부. 4장의 엽서. 영화 특유의 붉은색 위주입니다. 화양연화 - 느릿느릿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화양연화 - 고통스럽고 행복한, 사랑
마에다 아츠코, AKB48 졸업 후 첫 영화 '1905' 출연이 결정. 양조위, 마츠다 쇼타와 공동 출연
By 4ever-ing | 2012년 9월 11일 |
인기 아이돌 그룹 'AKB48'을 8월에 졸업한 마에다 아츠코가 2013년 가을에 전국 공개 예정의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의 최신 영화 '1905'에 출연하는 것이 10일, 밝혀졌다. 동 그룹 졸업 후 첫 영화 출연인 작품은 '사랑에 빠진 혹성'(원제 : 중경삼림), '레드 클리프' 등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스타 양조위,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배우 마츠다 쇼타라는 대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대만, 홍콩에서의 상영이 결정됐으며, 기타 세계 각국에서 상영을 염두에두고 있기 때문에, 마에다의 본격적인 국제 여배우 데뷔 작품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마에다는 동 작품의 출연에 대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서 흥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조위 씨, 마츠다 쇼타 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