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드리밍 (The Dreaming.198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7월 26일 |
1988년에 ‘마리오 안드레아치오’ 감독이 만든 호주산 호러 스릴러 영화. 내용은 고고학자 ‘버나드 손튼’이 외딴 섬에 있는 동굴에서 200년 전 호주 원주민의 무덤을 발굴하고 고대 유물을 접한 순간 무언가에 씌였는데, 그 이후 버나드의 딸인 여의사 ‘캐시 쏜튼’이 병원 응급실에서 부족의 금기를 무시하고 신성한 동굴에 갔다왔다가 사고를 당한 원주민 소녀를 치료하다가 그녀의 죽음을 목격했는데. 그때부터 호주 원주민의 죽음에 대한 악몽을 꾸고 환영에 시달리면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직접 나서는 이야기다. 본작은 본래 ‘크레이르 라이프’ 감독이 만들기로 했는데, 메인 스토리를 원주민의 과거사와 처우 문제를 백인과 흑인의 갈등처럼 강하게 다루고 싶었지만, 대본 내용이 많이 바뀌게 되어
해외여행 가능국가 22년 2월 기준. 무격리 입국 후 여행 가능한 곳 Top 5
By 너구리 가족의 땅굴 밖 여행 | 2022년 2월 15일 |
13호흉가 (十三號凶宅.197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0월 16일 |
1975년에 ‘오사원’ 감독이 만든 홍콩산 호러 영화. 영제는 ‘A Haunted House’. 내용은 ‘왕려근’이 내연 관계인 ‘주양재’와 짜고 나이 많은 남편 ‘식이곤’을 모함해 총살당하게 한 뒤, 주양재와 한 지붕 아래 함께 살면서 동거를 하게 됐는데, 가정부인 ‘아채’의 남자 친구 ‘쾌도사’가 장난 겸 절도를 하려고 죽은 식이곤의 복장을 하고서 귀신 흉내를 내던 중. 진짜 식이곤의 귀신이 집으로 돌아와 복수하는 이야기다. 본작은 1948년에 중국 고전 호러 영화로 동명의 제목의 작품이 나왔기 때문에, 중국 영화 소개 사이트에서 줄거리를 복사+붙여넣기해서 두 작품은 서로 전혀 연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1948년판의 줄거리만 써 놓았다. (본작의 감독 오사원이 1944년생인데 어떻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
By 멧가비 | 2018년 10월 26일 |
사건 발발, 피난, 가족 드라마, 군중, 갈등과 결집, 탈출. 이 익숙한 패턴. 재난물과 액션이 결합된 21세기 좀비 영화의 표준을 제시한 작품을 하나 꼽으라고 했을 때 이 영화를 1순위에 놓지 않을 수가 있을까. 이전까지 B급 장르 영화 시장에서 그 명맥을 이어 오던 좀비물, 그 어느 흐름 한 지점에서 느닷없이 나타난 돌연변이 작품이다. 장르의 흐름 자체를 바꿔버리고 이후에 나올 동 장르 후배 작품들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표준이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영화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이질적인 느낌이 더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좀비가 뛴다고? 좀비 대부 조지 A. 로메로도 싫어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비슷한 시기에 나온 [28일 후]도 있지만 그 쪽은 한 끗 차이로 "좀비" 영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