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보고
By Globerry | 2014년 3월 16일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4/03/16/d0110357_5325b85853f82.jpg)
사실 나가기 귀찮아서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이번주가 지나면 상영관이 없을거 같아서 보러 갔다. 이 영화의 소재는 에이즈, 그리고 그 병에 걸린 주인공의 미국의 기관인 FDA와의 투쟁이다. 영화에 대해 말하기 전에 영화에 배우들에 대해 언급하자면 네이버 평점란에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다. "메튜와 자레드의 살을 깎는 연기".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이 말이 상당히 공감이 됬었는데 영화에서의 메튜는 딱보아도 어디가 아픈 환자처럼 보이는 매우 깡마르고 연약한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하며, 자레드의 호모 연기는 보면서 다소 징그럽다고 생각 될 정도로 잘 표현된 것 같았다. 아까 말했듯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죽어가는 환자들에게 그들에게는 생명이 될수도 있는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의약품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By 일문학 잡담 | 2014년 3월 9일 |
원래 어제 저녁에 아는 누님과 함께 아메리카 추노 노예 12년을 보러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만나러 갔는데, 이런 젠장 맞을. 미리 예약하고 갈 걸, 괜히 창구에서 표 사는 여유를 즐기려고 갔다가 시간대가 안 맞았던 겁니다(하지만 지금도 영화는 창구에서 표를 사야 제맛이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상의 끝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댈러스가 아닌 달라스가 된 것은 역자에게 묻도록 합시다)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표는 5시 40분에 샀고, 영화는 8시에 시작하니까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저녁이나 먹으러 근처 인도 식당으로 갔습니다. 가서 일단 그 누님이 채식주의자라서 반은 고기, 반은 채식주의 식단을 시켜서 먹고, 7시 반쯤에 영화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메리카 추노를 보지 못해서 후회막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스포 있을듯)
By 쓰는 여행 | 2014년 3월 21일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스포 있을듯) 화면은 다큐멘터리처럼 담담했지만 보는 내내 긴박감과 어떤 감흥이 있었다. 처음에 주어졌던 30일의 시간이 하루하루 줄어들수록 긴장이 생겼고 이후 연장되는 시간만큼 영화도, 삶도 치열하게 느껴졌다. 다른 흔한 영화와 달리 주인공은 영웅이 아니다. 지구를 구하거나 남을 돕기 위해 희생하는 이타적이거나 헌신적인 사람이 아니다. 헐리우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거는' 아빠/남편도 아니다. 오히려 영화에서 그는 악한에 가깝게 보인다. 문란하고, 남을 속이고, 불법을 자행하며 마초에 호모포비아다. 자신이 감염된 hiv를 남에게 옮기지 않으려고 하는 것, 친구의 아버지에게 약을 보내는 장면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몇 안되는 그의 윤리다. 미묘한 흔들림, 그리고 그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By 명품 추리닝 | 2014년 3월 14일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매튜 매커너히,제니퍼 가너,자레드 레토 / 장 마크 발레 나의 점수 :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죽음을 앞둔 남자가 어떠한 권위에도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몸과 마음에 따르는 선택을 하기 시작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기에, 일견 허세로 보일 수도 있는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니까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주인공의 대사가 훨씬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방탕한 생활을 일삼던 전기기술자 '론 우드루프(매튜 매커너히)'는 에이즈에 감염되어 의사로부터 30일의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술과 마약, 섹스, 도박으로 점철된 론의 인생은 그때부터 완전히 달라진다. 그는 거대 제약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