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By Libere | 2015년 8월 21일 |
부산에서 서면cgv 아트하우스가 생기는 것을 기념해서 스크린 문학전이 열리고 있다. 8월 초에 집에 올라올 계획이 있어서, 이걸 못 볼 줄 알았는데 7월 말에 센텀시티에서 몇 가지 영화를 상영해 주길래 냉큼 가서 관람했다. 덕분에 거의 매일 두시간을 왔다 갔다.. 그래도 센텀 야경은 예뻤고, 영화도 다 좋았어서 만족스러웠다. 영화 목록을 보자마자 이건 꼭 봐야되! 라고 외쳤던 영화는 세 개였다. 레아 세이두는 금발 흑발 다 필요없고 파란색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브로크백 마운틴 이후로 화면과 줄거리가 가장 아름다웠던 퀴어 영화인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내 사춘기 시절을 독점하고, 대학 과를 결정하게 했고(비록 자퇴했지만), 남들이 트와일라잇 덕질을 할때 내 덕질의 대상이었던,
[20_03_223] 반도, Peninsula,2020_'20.7
By 풍달이 窓 | 2020년 7월 27일 |
누적 관객수: 280만명(7/27) [액션/드라마, 한국, 116분] 거의 반년만에 찾은 영화관 역시나 관객이 거의 없었다 좀비들의 세상 '부산행' 이후 4년국가기능은 마비가 되고나라이름이라기 보다는 그냥 '반도'라 불리우는그 땅에서 벌어지는 일들... 취향차이일까?재미는 글쎄 ???? CG이기는 하나자동차와 좀비들간의 전투씬은 볼만했다 중간중간에 코믹요소를 넣었는데 집중력을 떨어 트리는 것은 아닌지...... 강동원, 이정연의 독무대(?) 영화네 줄거리 [전대미문의 재난 그 후 4년 폐허의 땅으로 다시 들어간다!]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정석’(강동원).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반도에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t It, 1992_'20.8
By 풍달이 窓 | 2020년 7월 31일 |
[드라마, 미국, 123분] 제목이 근사하다'흐르는 강물처럼' 뭔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는..... '브래드피트'의 풋풋한 모습을 보는 즐거움 엄격한 기독교 목사님 슬하에서 자란전혀 성향이 다른 두 남자의 성장기 자유분방한 삶을 살다가 도박장에서 생을 마감한 동생 폴(브래드피트)아들의 죽음마저도 받아드려야 하는... 흘러가는 강물처럼그렇게...... 재미와 긴장감은 없지만, 잔잔하게 흐르는...그 무엇이 있네 줄거리 목사 리버런드 맥클레인은 아들 노만과 폴, 부인과 함께 몬태나주 강가의 교회에 살면서 낚시를 종교처럼 소중히 여기고 즐긴다. 아버지에게 낚시를 배운 노만과 폴도 어린 시절부터 낚시를 좋아한다. 신중하고 지적인 노만과 자
2009 로스트 메모리즈 (2009 Lost Memories, 2001)_'20.7
By 풍달이 窓 | 2020년 7월 18일 |
누적 관객수: 200만명 [SF/액션, 한국, 134분] 복거일씨의 소설인 <비명을 찾아서>가 '원안(原案)'이다. 즉, 복거일은 영화의 원작자가 아니며, 원작자를 요구한 적도 없다. 당초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실패하여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계속 남아있는다.'라는 모티브만 가져가기로 협의를 했단다. 역사에 있어서 '가정'이란 무의미한 것 하얼빈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브미 저격사건이실패로 돌아갔다는 전제로 역사가 흐른 100뒤의 이야기 장동건, 유호성 주연의 '친구' 제작뒤에 촬영이 되었다고 한다그래서 그런지'친구'에서의 장동건 모습과 헤어스타일이 흡사 하단다. " 다시 만나면 너와 난 적이다. " " 날 막으려고 하지마... 수많은 사람들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