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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By Libere | 2015년 8월 21일 | 
부산에서 서면cgv 아트하우스가 생기는 것을 기념해서 스크린 문학전이 열리고 있다. 8월 초에 집에 올라올 계획이 있어서, 이걸 못 볼 줄 알았는데 7월 말에 센텀시티에서 몇 가지 영화를 상영해 주길래 냉큼 가서 관람했다. 덕분에 거의 매일 두시간을 왔다 갔다.. 그래도 센텀 야경은 예뻤고, 영화도 다 좋았어서 만족스러웠다. 영화 목록을 보자마자 이건 꼭 봐야되! 라고 외쳤던 영화는 세 개였다. 레아 세이두는 금발 흑발 다 필요없고 파란색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브로크백 마운틴 이후로 화면과 줄거리가 가장 아름다웠던 퀴어 영화인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내 사춘기 시절을 독점하고, 대학 과를 결정하게 했고(비록 자퇴했지만), 남들이 트와일라잇 덕질을 할때 내 덕질의 대상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