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맨 - 경쾌하고 흥겹지만 묵직한 감동은 부족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2월 24일 |
![위대한 쇼맨 - 경쾌하고 흥겹지만 묵직한 감동은 부족](https://img.zoomtrend.com/2017/12/24/b0008277_5a402e425e3c2.jpg)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재단사의 외아들로 태어난 바넘(휴 잭맨 분)은 어린 시절부터 사랑했던 부잣집 딸 채리티(미셸 윌리엄스 분)와 결혼해 두 딸을 둡니다. 정리 해고로 생계가 막막해진 바넘은 신체적, 인종적 이유로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고용해 쇼를 벌여 흥행에 성공합니다. 오락에 귀천은 없다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의 데뷔작 ‘위대한 쇼맨’은 19세기 미국의 쇼맨 P. T. 바넘의 실화를 뮤지컬로 옮겼습니다. 서두부터 중반까지는 사회적 차별이 횡행하던 시대에 따돌림 당하던 이들을 무대로 끌어내 대성공을 거둔 바넘의 성과에 초점을 맞춥니다. 바넘은 아버지의 직업과 가난으로 인해 자신이 받았던 천대를 두 딸에게는 물려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야심을 키웁니다. 그는 극작가
[스워드피쉬] 킬링타임용으론 볼만한듯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12월 22일 |
감독;도미닉 세나 주연;존 트라볼타,휴 잭맨,할리 베리<엑스맨>시리즈에도 같이 나왔던 휴 잭맨 할리베리그리고 존 트라볼타가 주연을 맡은 영화<스워드피쉬>이 영화를 이제서야 봤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스워드피쉬;확실히 가볍게 보기는 괜찮은 듯>휴 잭맨 할리 베리 존 트라볼타 주연의 영화<스워드피쉬>이 영화를 이제서야 본 나의 느낌을 말해보자면 나름가볍게 보기에는 흥미로우면서도 긴장감 있었던 영화라는 것이다.스파이인 가브리엘이 국제적인 테러를 척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위해 스워드피쉬로의 침투를 모색하는 가운데 천재적인 해커 스탠리를영입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이런저런 궁지에 몰린 스탠리에게 거부못
<더 울버린>, <더 테러 라이브> 단평
By B log 人 | 2013년 7월 29일 |
![<더 울버린>, <더 테러 라이브> 단평](https://img.zoomtrend.com/2013/07/29/e0336896_51f61b777a6d2.jpg)
'맨 중의 맨' 휴 잭맨이 내한해서 스타킹에까지 출연하는 열의를 보였지만 <더 울버린>의 완성도는 아쉽다. 다수의 초능력이 등장하는 엑스맨 시리즈의 매력은 온데간데 없고, '클로'라는 무기를 가진 싸움 잘하는 남자의 고군분투기 정도로 느껴진다. 그리고 헐리우드 영화에서 동양인을 '무술 잘하는 신비한 종족' 정도로 묘사하는 것 좀 그만 보고 싶다. 미국인들은 아시아 여자들이 전부 앞머리를 일자로 하고 다니는 걸로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지 아이 조2>, <백악관 최후의 날>, <더 울버린>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이 오리엔탈리즘적인 시각으로 '아시아 문화'를 왜곡하고 있다. 점점 커지고 있는 아시아 영화 시장을 겨냥하기 위
왕이 될 아이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18일 |
조 코니쉬 감독의 <어택 더 블록>은 재밌는 작품이었다. SF라는 장르를 그릇으로 가져다가, 외계인 침공이란 뻔하고 흔한 밥을 깔고, 거기에 독특한 캐릭터들을 육회와 채소로 넣은 뒤 B급 양념을 가미해 신나게 비벼댔던 작품. 결과적으론 당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까지 가서 볼만 했던 작품이었다고 기억한다. 오랜만에 돌아온 이 영화는 SF 대신 판타지라는 주형틀을 사용한다. 여기에 버무리는 게 또 그 아서왕 전설. 아, 영국 사람들은 질리지도 않나- 싶다가도 중간에 한 솔로와 츄바카, 프로도와 샘 와이즈갬지, 슈렉과 동키 등등 대중문화의 여러 아이콘들을 대놓고 언급하는 걸 보면서는 살짝 기대가 되더라. 아, 얘네도 그걸 알고 있어서 이 아서왕 전설을 필두로 대중문화 전반의 코드들을 대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