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사이의 근황
By 습관성 기록 | 2013년 2월 9일 |
1. 요새 집 밖을 나갈 때마다 평균 다섯 번은 멈춰서는 것 같다. 시장 아줌마들, 쎄옴 아저씨들, 돌아다니는 아는 사람들, 내 존재를 알고 궁금해했던 모르는 사람들. 눈만 마주치면 붙잡는데 재밌는 건 하는 얘기가 기본적으로 똑같다. 설인데 고향에 안 갔냐(사실 이것 때문에 다들 날 보자마자 놀란다), 한국은 언제 돌아가냐, 혼자 nha khach(내가 사는 숙소)에 있는 거냐, 부모님 그립지 않냐, 치료사는 돌아갔냐, 통역은 다시 오냐. 녹음기마냥 똑같이 대답하고 chuc mung nam moi, an tet vui ve 한 번 해드리면 매우 만족스럽게 대화 종료. 2. 한 2주 전부터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다고 이전 글에 썼지만, 이번 주의 여린현은 진짜 미어터진다. 특히 젊은이들이 엄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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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rld made of Light | 2024년 2월 8일 |
푸꾸옥 호텔 빈펄 디스커버리 빈원더스 방문 후기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10월 28일 |
베트남 하이퐁 여행 마지막날
By 이빛구름 | 2017년 6월 15일 |
아침이면 깟바섬을 떠나고 저녁이면 베트남을 떠나는 날이다. 하이퐁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먹방시작이니깐 아침은 가볍게 호스텔 조식만 먹었다.주말이 아니어서인지 선착장은 좀 한랑한 편이다.어디 숨어있던건지 못봤던 한국인들이 보인다.ㅎㅎ 45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3시간 슬로우 보트보다 요동이 심하다.결국 막판에 바로 옆자리 현지인의 괴로운 소리와 냄새를 겪어야 했다.음... 생리현상이라지만 좀 우울했다. 11시쯤 도착한 선착장! 난 미리 찾아두었던 콩카페로 직행~10분이면 충분한 거리로, 지도에서 보던 것 보다 더 가깝다. 작년 호치민 이후로 다시 본 콩카페 반갑기 그지없다.첫번째로 코코넛밀크 위드 멍빈 주문, 아쉬운 마음에 두번째로는 코코넛밀크 위드 커피 주문둘 다 아이스라 배가 살짝 아팠지만 맛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