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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사이의 근황

By 습관성 기록 | 2013년 2월 9일 | 
요며칠 사이의 근황
1. 요새 집 밖을 나갈 때마다 평균 다섯 번은 멈춰서는 것 같다. 시장 아줌마들, 쎄옴 아저씨들, 돌아다니는 아는 사람들, 내 존재를 알고 궁금해했던 모르는 사람들. 눈만 마주치면 붙잡는데 재밌는 건 하는 얘기가 기본적으로 똑같다. 설인데 고향에 안 갔냐(사실 이것 때문에 다들 날 보자마자 놀란다), 한국은 언제 돌아가냐, 혼자 nha khach(내가 사는 숙소)에 있는 거냐, 부모님 그립지 않냐, 치료사는 돌아갔냐, 통역은 다시 오냐. 녹음기마냥 똑같이 대답하고 chuc mung nam moi, an tet vui ve 한 번 해드리면 매우 만족스럽게 대화 종료. 2. 한 2주 전부터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다고 이전 글에 썼지만, 이번 주의 여린현은 진짜 미어터진다. 특히 젊은이들이 엄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