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화일기-3월(씽~컨택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3월 31일 |
![2017년 영화일기-3월(씽~컨택트)](https://img.zoomtrend.com/2017/03/31/c0070577_58dd9f697a117.jpg)
2017년 3월 미세먼지까지 합세하여 신체와 정신이 완전 바닥이다. 엄마의 공황장애 재발은 정도를 더하고 있어 암담할 뿐이고...암튼 국가적으로 비극이지만 이번 대통령 탄핵, 구속 등을 보면서 누구든 죄값을 치루는 정의 실현이 멈추지 않기를 소시민으로서 바랄 뿐이다. 영화는 마음의 여유 부족으로 따로 챙겨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저 저번 달 시작하여 대세를 지속하고 있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웃음 유발이 커서 열심히 보고 있다. (영화관 관람 * 4편, 집에서 5편) <내 머릿속의 포이즌베리>-애니 <인사이드 아웃>의 실사, 멜로 버전의 일본 영화. 연애감정 등 복잡하고 미묘한 사람의 심리에 대해 비유적으로 잘 풀어냈다. 추천! <씽>-팝 애호가로서 최고
2019년 영화일기-4, 5월(캡틴 마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5월 30일 |
2019년 4월, 5월 3월말 엄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어찌할 바를 모른 채 4월을 보냈으며 얼마전 49제를 다녀오고 '나혼자 살기'에서 오는 쓸쓸한 마음을 달랠 길을 찾느라 여러 시도를 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충격이 커서인지 갑작스레 눈의 시력이 심각하게 떨어져 걱정이 또 늘었다... 암튼 혼자 여기저기 외출도 하고 영화 시사회와 연극도 관람하고 하지만 몸이 별로 안 좋은 날은 집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중 엄마가 생전에 정말 재밌다고 꼭 챙겨 보셨던 유재석, 조세호의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봄을 맞아 다시 방영을 해 마음 한켠이 아려 웃음 반 슬픔 반 하면서 시청하고 있다. 겨울 동안은 쉬고 봄이 되면 다시 한다하여 언제 그걸 기다리냐고 매우 아쉬워하셨
2016년 영화일기-2월(웨이 백~빅쇼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2월 29일 |
![2016년 영화일기-2월(웨이 백~빅쇼트)](https://img.zoomtrend.com/2016/02/29/c0070577_56d3818b75f6a.jpg)
2016년 2월 한파의 여파로 나와 엄마의 극심한 감기가 이어지고 엄마의 병간호와 해야할 일들이 쏟아져 심신이 극도로 피로상태다. 짬짬이 영화로 풀고는 있는데, 봄이 되면 좀 나아지려나.... (영화관 관람 * 8편, 집에서(시리즈 한 시즌을 1편으로) 18편) <룸>/롯데시네마건대입구-진짜 기가막힌 실제 이야기를 신선한 시각으로 잘 표현. * 강력 추천! <동주>/메가박스신촌-감수성 깊은 천재 시인의 마음을 따라가는 서정성 훌륭. * 강력 추천! <앱솔루틀리 애니씽>-깜찍하게 웃기는 상상력이 귀엽다. <하이 스쿨 뮤지컬>-10년 전 작품이라 다소 옛스러움이 느껴짐. 미드 <글리>에 비해 완성도가 아쉬우며 남녀 주인공의 노래는 감상할만 함. <
씽 / SING (2016년)
By SF 영화 리뷰 월드 | 2016년 12월 29일 |
![씽 / SING (2016년)](https://img.zoomtrend.com/2016/12/29/f0094235_5864fc886aa13.jpg)
감독가스 제닝스출연매튜 맥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토리 켈리, 닉 크롤, 세스 ...개봉2016 미국 나이가 들면 마음이 굳는다는 설이 있고, 반대로 나이가 들면 더 감성적이 되고 눈물이 많아진다는 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후자 쪽에 더 맞는 것 같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툭하면 울컥하게 되는데,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도 예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남자는 태어나 3번 울수 있다는 말이 물 건너간 때는 이미 40대 초반이었고, 그 후로는 조금만 감동적이거나 슬픈 영화를 봐도 울컥해지니 아저씨가 나이를 먹으면 소녀 감성이 된다는 황당했던 말이 더 맞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감동적이거나 슬프지도 않았는데, 미리 감동을 먹는다는 것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