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그리고 장도리의 귀환?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5월 14일 |
올드보이는 확실히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보면서 그 정도의 영화 울림을 보게 될 거라고는 거의 기대를 안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 영화는 그만큼의 파괴력을 확실히 충실히 지니고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덕분에 보는 동안 엄청나게 재미있었죠. 이 영화가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은 그동안 정말 오랫동안 돌았습니다. 그 긴 세월을 돌아, 드디어 헐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이 되었습니다. 감독이 스파이크 리 인데, 솔직히 이 사람 하나만 좀 걱정이 되더군요. 스파이크 리는 분명 좋은 감독이기는 한데, 너무 사회파 감독이라 이런 순수 장르 영화는 좀 힘들어 할 것 같아서 말이죠. 어쨌거나, 캐스팅이 의외로 화려합니다. 차례대로 조쉬 브롤린, 샬토 코플리, 리지 올슨 입니다. 참
더 원, 2001
By DID U MISS ME ? | 2019년 7월 12일 |
이연걸이 두 명 나오는 평행 우주 영화. 물론 실제로는 평행 우주의 숫자만큼이나 더 많은 이연걸들이 나오지만, 결국에는 선연걸과 악연걸의 다이다이라는 점에서 어쨌든 두 명 나오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포스터에서부터 <매트릭스>를 걸고 넘어지는데, 확실히 <매트릭스>가 나온지 채 얼마 되지 않아 개봉된 영화라 곳곳에 그 영향 아닌 영향들이 많이 묻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근데 굳이 따지고보면 꼭 <매트릭스>가 아니더라도, 요즘 우리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대충 쓰고 있는 표현인 테크노 액션 영화의 속성도 좀 갖고 있다. 강렬한 음악이 울려퍼지며 초인적인 힘을 가진 주인공과 악당들이 몽환적이고 싸이키델릭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뭐 그런..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이 영화화 되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5월 29일 |
솔직히 말해서 전 아직 스노우맨을 다 읽은 상태는 아닙니다. 하지만 굉장히 독특한 책이다 보니 두고두고 읽고 있는 상황이죠. 물론 지금 이야기 하는게 동화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이야기 하는 것은 요 네스뵈의 추리소설 이야기 입니다. 이후에 국내에서 요 네스뵈의 작품들이 꽤 나오고 있는데, 인기가 정말 좋은 편이죠. 저도 북유럽 스릴러 추리 소설을 좋아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한동안 마틴 스콜세지가 준비하다 조용하던 이 작품이 영화화 됩니다. 이번에 감독을 맡은 사람은 "토머스 알프레드손"이죠. 제가 기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감독이었기 때문
라스트 미션 - 주인공 보정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기력이 만들어낸 시너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3월 24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좀 미묘한 구석이 많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냥 안 보고 넘어갈까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만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개봉작이다 보니 그냥 물러서기에는 좀 미묘한 상황이기는 해서 말이죠. 솔직히 이 영화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관해서는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결국에는 일단 보고 욕이라도 하자 싶은 심정으로 이 영화를 고르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참 미묘하게 다가오는 것은 그래도 설리는 국내에서 개봉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그래도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살마이 여전기 감독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 그래서 더 기대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