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eBook)을 인용할 때 페이지 표시는 어떻게?
By 키노 이 이그라 | 2019년 2월 27일 |
몇 번의 이사를 거치며 가지고 있던 책 대부분을 처분했다. 전자책이 있는 건 전자책으로 다시 샀고, 없는 건 처분 전에 스캔했다. 하지만 스캔이란 게 썩 만족스러운 방식이 아니라 가능하면 전자책을 쓰려고 생각 중인데, 막상 이 전자책에도 심각한 한계가 있었다. 바로 인용 시 정확한 페이지를 표기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전자책은 해상도와 글자 크기 등에 의해 페이지가 그때그때 재구성되기에, 일관적인 페이지를 구성할 수 없다. 아마 이런 고민을 한 게 나뿐만은 아니었나 보다. 영문 검색어로도 관련 질문이나 스레드가 꽤 잡힌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의 기관이나 대학은 전자책 인용 규정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을까? 사실 인용(참고문헌) 규칙이란 게 워낙 사람 따라 다르고 학회 따라 다르고 학문 따라 다른
시애틀에 새로 문 연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Amazonbooks) 방문기
By Gloomy Paradise | 2015년 11월 6일 |
이번 주 화요일(11월 3일)에 시애틀에서는 아마존의 첫번째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북스(Amazon Books)가 문을 열었다. 온라인서점의 세계 최강자이자 온라인 서점을 서점의 기본으로 만들면서 동네 서점은 물론 대형 서점 체인들 대부분을 망하게 하거나 최소한 커다란 타격을입힌 아마존이 다시 오프라인 서점에 진출하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을 것이다. 자신들이 폐허로 만든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아마존의 행태는 좋게만 보이지 않으나 새로 문 연 아마존의 서점을한 번 둘러 본 다음에는 앞으로 아마존 서점이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강자가 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매장 입구. 매장 이름은 amazonbooks. 문여는 시간에 갔는데, 새로 개장해서인지 매장 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매장은 벨뷰를 제외한
잡스가 말하는, iOS에서 타사 책을 살 수 없는 이유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0년 8월 12일 |
미국 하원 사법 위원회에서, 구글과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같은 자이언트 테크 기업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건 다 아실 겁니다. 때문에 각 기업 CEO가 청문회에 불려나오기도 했죠. 그 과정에, 몇 가지 드러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논의 과정을 거쳐서, iOS 기기에서 다른 전자책 플랫폼에서 파는 책을 살 수 없게 되었나-하는 것 말이죠. 이야기는 간단했습니다. 잡스가 그랬거든요. 다른 콘텐츠도 마찬가지인데, 왜 책만 따로 대접해야해? 사건의 발단은 이랬습니다. 처음엔 아마존 킨들앱에서도 책을 살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마존은, 아마존에서 책 사면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이나 상관없이 다 읽을 수 있다!라고 마케팅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애플 간부들
EIH, 컬러 전자잉크 패널 생산량, 2020년 2/4분기에 늘릴 거라고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0년 5월 23일 |
디지타임즈에 올라온 소식입니다. 전자잉크 패널을 거의 독점 생산하다시피 하고 있는 이잉크홀딩스(E Ink holdings, EIH)에서, 주문량이 많아서 2020년 2/4분기부터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음, 의외죠? 근데 회사가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인쇄 컬러 전자잉크, 또는 칼레이도라고 불리는 컬러 전자잉크 패널에 대한 소개는 전에 했고- 수요가 왜 이렇게 늘었나 했더니, 역시 코로나19(...). 얘 진짜 대단해요. 요즘 뭐만 뜨면 모든 이유는 얘 때문이에요. 모든 악의 원흉도 아니고. 거의 끝판왕수준. 아, 끝판왕 맞긴 하죠. 아무튼, 코로나19로 인해 원격학습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전자기기에 빠져들거나(...) 딴짓할까봐 걱정된 중국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