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영화일기-7월(더 원 앤 온리 이반~최고의 아줌마 나카지마 하루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7월 31일 |
2021년7월한동안 비가 이어져 더위가 덜한 느낌이다가 7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폭염이 쏟아져 정신이 없다. 컴퓨터까지 켜면 정말 솥 안에 앉아 있는 것 같고 진짜 쓰러질 것 같아 가급적 동네 산책로나 시원한 곳으로 나가있다 보니 영화 볼 새가 적었다. 대신 TV에서 해주는 드라마는 꽤 봤다. 4차 확산으로 코로나가 기록을 계속 갱신하니 활동을 다시 멈추게 되고 완전 고립 상태다. 개인적으로 집 앞에 신축 공사까지 진행되어 소음공해로 컨디션 상태가 매우 안 좋다. 시간은 순식간에 흐르기만 하고 작년에 비해 더욱 정지된 기분이 드니 마음이 더 울적하다. 클래식까지 풍성해진 '슈퍼밴드2'와 도쿄 올림픽 보는 재미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아무튼 고통의 누적이 병으로 이어지지 않기
페어웰
By DID U MISS ME ? | 2021년 2월 7일 |
2019년에 제작된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이 다 되어 개봉한 창고 영화 아닌 창고 영화. 뭐랄까, 중고 신인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하여튼 한국에서만 지각 개봉한 작품인지라 거의 1년 동안 예고편만 봤던 영화다. 문제는 그 1년을 예고편만으로 연명하고 또 워낙 훌륭한 작품이다-라는 소문을 여기저기서 먼저 접했는지라 그동안 기대치가 꽤 많이 점프했다는 점. 그래서 막상 본 영화는... 본론부터 먼저 던지고 보면, 일단 실망이다. 예고편만 놓고 봤을 때는 나를 매혹시킨 지점들이 분명 있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건 다 영화의 촬영과 조명적 측면 때문이었던 것 같다. 채도가 낮고 착 가라앉은 듯한 느낌을 주는 톤 앤 매너와, 헤드룸을 넓게 잡는다든지 인물들이 대화하는 동안 그 후경에 갖가지
2016년 영화일기-6월(추억의 마니..)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6월 30일 |
2016년 6월 덥고 피곤함의 연속... 영화관 나들이는 잠시 휴식인걸로... (영화관 관람 * 3편, 집에서(시리즈는 한 시즌은 1편으로) 11편) <크리미널>/롯데시네마월드타워-케빈 코스트너에 주목~ 다소 아쉬운 면은 있으나 볼만함. * 추천!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경희대평화의전당-시종일관 재미지다. * 추천! <헤일, 시저>-조엑 형제들 특유의 위트와 좀 더 통달한 듯한 여유가 묻어난 헐리우드 복고 향수 코미디 드라마. 추천!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바느질 위의 인생)>-평생 입는 드레스를 만드는 장인의 성장담. 느림의 미학과 옷에 의한 힐링, 차분한 영상미 등이 잔잔하고 좋다. 추천! <추억의 마니>-애잔함의 극치를 보여준 아름다운
2013년 영화일기-10월(더 헌트~토르:다크월드, 디스커넥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0월 31일 |
2013년 10월 전반기는 매우 청명한 가을하늘과 공기로 계절을 즐기며 나들이도 다녔는데, 후반 며칠 중국서 날아온 스모그로 몸상태가 별로다. 그래도 재미난 대학로 연그들과 영화 관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작품들(그래비티, 토르...)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영화관 관람 * 12편, 집에서 드라마 한 시즌을 1편으로 6편)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나사 빠진 듯한 탈옥수들의 진지한 모습이 엉뚱하지만 웃기고, 미남 배우 조지 클루니의 망가짐과 노래실력이 묘하게 어울리는 조엘 코엔 감독의 독특한 어드벤처 코미디 영화. 추천! <화이>/메가박스코엑스-잔인한 표현이 좀 심하긴 하지만 스토리나 배우들 연기, 액션 등 매우 강렬하고 흥미롭다. * 추천! <러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