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 예능의 가능성

개짖는소리|2013년 4월 6일
Posts
썰전 - 예능의 가능성

썰전 - 예능의 가능성

개짖는소리|2013년 4월 6일

종편 채녈은, 태생의 한계야 어찌됐건, 종편이기에 가능한 것들을 무기삼아 어느덧 조금씩 전파 시장에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그 근간에는 대선 열풍을 위시로 땡전뉴스 처럼 쏟아져 나오던 정치관련 뉴스들이 있다. 지상파에서 다루지 않았던, 오히려 기울어진 운동장을 운운하게 할 만큼, 정보가 협소했던 상황에서 매몰차게 쏟아붙던 종편 채녈의 대선 관련 뉴스는 시청자들의 목마름을 채워 주기에 충분했다. 물론 종편의 대선관련 뉴스들도 예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운운하게 할 편파성을 갖고 있지만 말이다. 특정 채널의 정치적 성향과 그로인한 대선 결과에 대한 썰은 내 오지랖과 무지로 인해 부득 말하기엔 부족해 차치하지만, 지상파에서 캐치하지 못한 '꺼리'를 앞장서 보도하고 나섰다는 데는 분명 고무적인 측면이 있다. 채널이 많

Related Posts

3 posts
특집 썰전 돌아온 이철희 유승민, 벌써 재밌다!(ft. 전광훈 목사 이재명 재판)

특집 썰전 돌아온 이철희 유승민, 벌써 재밌다!(ft. 전광훈 목사 이재명 재판)

나무처럼|2025년 2월 5일|스포츠

특집 썰전 돌아온 이철희 유승민, 벌써 재밌다!(ft. 전광훈 목사 이재명 재판) 돌아온 썰전이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특집 썰전 4회에는 드디어 이철희가 돌아온다. 상대는 유승민. 사실 마음 같아선 이철희와 유승민이 고정이면 좋겠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부터 전광훈 목사와 이재명 재판에 대해서도 각자의 입장을 말할 것으로 보인다. 썰전 스타 이철희와 따뜻한 보수 유승민 벌써 기대된다. 그나저나 이철희와 유승민은 요즘의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궁금하고, 두 사람 모두 정계 복귀는 언제쯤 할지도 궁금하다. 유승민은 벌써 대선으로 김칫국을 마시는 모양새 ㅋㅋ 중도에서 결판나는 건 맞.......

연말 시상식과의 20년 전쟁 - 그래, 내가 졌다 !!!

훼드라의 세상만사|2019년 1월 2일

매해 연말이 되면 나눠먹기와 공동수상이 반복되는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과 논란. 그리고 그 문제점을 늘 이맘때만 되면 비판의 글을 써오곤 한지도 어느덧 20년 세월이다. 그야말로 지난 20년 꾸준히 연말 방송사 시상식의 문제점을 비판해온 사람이기도 한데, 그 20년 전쟁에서 솔직히 ‘내가 졌음’을 시인한다. 필부가 무슨 대단한 것 바랬던것도 아니다. 공동수상이나 나눠먹기 시상 남발하는 시상제도를 합리화,간소화 하고 지나치게 길게 늘어지는 수상자들의 수상소감도 좀 줄여 전체 방송시간도 부담감 없는 분량(대략 두시간 안팎 정도)으로 하고 무엇보다 공동수상 남발을 가급적 자제하면서 기왕이면 한류까지 일으킨 대중문화 선진국 답게 좀 더 품격있고 격조있는 그런 연말 시상식 풍경을 보았으면 하는 것, 그게

남한산성

남한산성의 운명을 놓고 신하들이 각가지 의견을 내놓지만, 정작 임금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3명 뿐이다. 그중에 직접 행동하려 드는 사람은 2명이며, 둘은 대립된 양상을 띈다. 둘이 하는 썰전은 칼같이 날카롭고, 현실을 다듬는 솜씨가 무술과도 같아, 영화가 서극이라기 보단 말로 하는 무협과 같이 느껴졌다. 옳음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것 또한 무협의 기능 중 하나니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편으로 본 작품은 관객을 향한 상소문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주제를 표현하는 것 이상의 과도한 감정표현이 들어간 것을 신파성이라고 하는데, 그런 신파가 절제되어 있으나 말없이 광경을 표현하는 장면에는 호소하려는 힘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라의 안타까운 역사 속 비극적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실패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