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살인 - 도스토예프스키 연상시키는 묵직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2월 19일 |
![세 번째 살인 - 도스토예프스키 연상시키는 묵직함](https://img.zoomtrend.com/2017/12/19/b0008277_5a39854b217ba.jpg)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30년 전 살인을 저질렀던 미스미(야쿠쇼 코지 분)가 자신이 근무하던 공장의 사장을 살인한 죄로 체포됩니다. 미스미의 변호를 맡은 시게모리(후쿠야마 마사하루 분)는 미스미를 사형에 이르지 않도록 동분서주합니다. 시게모리는 사장의 외동딸 사키에(히로세 스즈 분)와 미스미의 살인 동기의 연관성을 파헤칩니다. 반전에 반전 거듭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 편집, 연출을 맡은 ‘세 번째 살인’은 두 번째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 미스미와 그의 변호사 시게모리의 법적 공방을 묘사합니다. 미스미는 30년 전 홋카이도에서 2명을 살해한 바 있지만 판사였던 시게모리의 아버지(하시즈메 이사오)로부터 사형 선고는 면해 목숨을 부지한 바 있습니다. 두 번째 살인을
키키 키린의 말,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지수 옮김
By soltmon salon | 2022년 10월 24일 |
가족이란 무엇인가『어느 가족 万引き家族』
By 착선의 독서실 | 2018년 9월 25일 |
"결혼은 언제하니?" 평상시에도 듣는 소리지만, 추석이 되니 그 빈도가 매우 잦아졌다. 결혼을 한다는 것, 새로운 가족을 만든다는 것에 대한 요구를 무심코 흘려버릴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결혼에 대해 피상적인 것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집이 있어야 하지, 직장이 번듯해야 하지, 돈을 모아놔야 하지. 생각해보면 온통 물질적인 계산 뿐이다. 결혼이란 그런 것인가, 가족이란 그런 것인가. 한 가족이 있다. 건설일용직으로 일하며 동네 마트에서 도둑질을 하며 사는 남자. 세탁공장에서 일하며 무심한 여자. 겨우 살아갈 정도의 연금을 받으며 노년을 맞이한 여자. 가슴 흔드는 일을 하는 여자. 도둑질을 하며 사춘기에 접어들 소년. 그들은 가정폭력을 당하는 소녀를 만난다. 모두 남남이지만, 동시에 가
"브로커" 포스터들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5월 2일 |
이 영화도 개봉 일정을 잡고 있ㅅ브니다. 솔직히 저는 좀 애매한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가 최근으로 올 수록 취향에 안 맞아서 말이죠. 분위기 참 묘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