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1962
Post
원문 보기 →앵무새 죽이기, 1962
한국 전쟁이 끝난지 채 10년이 되지 않았던 해, 저멀리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가 개봉되었다. 동명의 원작 소설로 치면 그 출판이 1960년이니, 10년이 뭐야 전쟁 7년 뒤에 만들어진 이야기인 거지. 우리가 우리와 닮은 얼굴을 한 이웃들과 전쟁을 벌이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온몸으로 불사르고 체감할 때에, 미국에선 그들 안의 이웃을 돕고 보듬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인류애의 꽃을 피워냈다. 허나 역사는 돌고 돈다고, 현재의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과 범죄를 떠올려보면 그 미국 또한 마냥 선진국이라 부르기 민망하고 영 낭패스러운 게 현실. 정의로운 변호사 주인공이 등장하고 영화의 후반부 모든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는 법정 장면이 존재함에도 끝내는 그 주인공 측이 패배한다는
Related Posts
3 posts나홍진 호프 저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나홍진 호프 저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거의 3시간에 가까운 영화였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봤습니다. 한국의 액션 영화가 이 정도까지 박진감 넘쳤다는 점만으로도.. 영화 티켓 가격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보고 나온 사람들 이야기 중에는 진격의 거인 이야기가 많았고 마지막에 거대한 외계인 나오는 부분에서는 아바타 이야기가 있었으며 달리는 괴물의 느낌은 프레데터스 생각도 났습니다. 너무 기대하고 보면 아쉬운 점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즐긴다는 입장에서 보면 아주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려서부터 영화 볼 때.. 외계인이 침공을 하면 인디펜던스 데이 처럼 마지막에는 미국인들이 구.......

마의 계단 (64년) 표절이어서 아쉬웠던 영화
마의 계단 1964년 한국영화 감독 : 이만희 각본 : 이종택 음악 : 한상기 출연 : 김진규, 문정숙, 방성자, 최남현 정애란, 유계선, 조항, 이해룡 독고성, 장혁, 주란지 '마의 계단' 이 영화는 한국 고전영화에 대한 저의 인식을 바꿔놓는 영화입니다. 어릴 때 TV에서 한국영화를 많이 방영하지 않았고 또한 시네마스코프 비율을 4:3으로 구겨서 방영하는 바람에 사람의 얼굴이 고구마처럼 길게 나왔고 그래서 괴이하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이 많은 한국영화인지라 방영불가의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당연히 외국영화에 비해 한국영화는 재미가 없고 흑백고전은 더더욱 그렇다고 인식이 되었죠. 그 인식을 바.......
마담 X (Madame X, 66년) 한글자막 풀영상
마담 X (Madame X) 1966년 미국영화 감독 : 데이비들 로웰 리치 출연 : 라타 터너, 존 사이이드, 리카르도 몬탈반 콘스탄스 베넷, 버지스 메레디스, 키어 덜레이 1966년 국내에 개봉되어 극장을 눈물바다로 적신 신파 멜러 통속물의 수작 '마담 X' 를 선물합니다. 라타 터너의 후기 대표작으로 모성애를 온 몸으로 애절하게 표현한 연기가 일품입니다. 1929년, 1937년 이미 만들어졌고, 1966년 칼라 버전으로 다시 만든 것인데 가장 유명한 버전이죠. 우리나라에도 유사한 내용들이 몇 편 있고(조미령 주연 '눈 나리는 밤' 등) 유덕화 주연 '법외정'이라는 홍콩 해피엔딩 버전도 있죠. 아무튼 자식을 위해서 헌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