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여름휴가를 갔다왔다
By 끝이 없는 이야기2 | 2013년 7월 25일 |
지난주에 엄마와 둘이서 영국으로 여름휴가를 갔다왔다. 사진은 에딘버러 성 안.중국인 소녀가 찍어줬다.(영국에 한국사람은 별로 없고 중국사람이 정말정말 많더라.) 엄마의 얼굴을 마구 올리는 건 초상권 침해지만, 뭐 사람도 거의 안 들어오는 블로그인데 뭐 어떠냐.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7월 13일 토요일 아침에 한국을 출발해서,7월 21일 일요일 아침에 한국에 도착하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휴가 5일 겨우 쓰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게 최대였다.선택의 여지 없는 7박 9일 여행. 참고로 작년 파리 여행도 거의 똑같았다. 이번 영국 여행에서 새로운 건,여행 기간 동안 숙소를 옮기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내가무려 세 군데 숙소에서 묵었다는 것. 중간에 스코틀랜드(에딘버러)에 가기 위
경주 벚꽃 여행 2017.4.1~2
By 지극히 시시한 일상 | 2017년 4월 3일 |
개나리와 벚꽃이 함께 핀 경주의 아름다운 풍광 사진에 반한 이후늘 이 시기에 경주 여행을 가고 싶었다. 역시나 맘에 드는 괜찮은 숙소는 거의 만실.시내에서 좀 멀고 허름해 보이지만 호숫가에 있고, 객실이 무난해 보이는 펜션을 예약."호반의 왈츠" 203호. 주말이라 15만원. 추가 인원 1명당 1만원 추가. =190,000원방이 아주 뜨끈뜨끈해서 어른들이 무척 좋아했다. 점심은 예전에 가본 적 있던 두부 식당 "콩이랑"정식 9천원에 찌개 선택가능하고, 고추장 불고기가 나온다. 반찬도 나름 다양한 편.옛날순두부가 순하고 속이 아주 편함. =36,000원 대릉원, 첨성대, 교촌마을.. 모여 있는 만큼 차와 사람이 정말 많다. 자전거 대여소도 많고 ^^2인용 5천원, 3인용 1만원. =15,000원뒤에 아
[강릉여행] 강릉 갈만한 곳 참소리 축음기박물관 & 에디슨박물관
By 듀듀 | 2015년 1월 17일 |
강릉여행와서 들른 참소리 축음기박물관 & 에디슨박물관 손성목 관장이 40여 년간 60여 개국에서 축음기를 모아 1992년 문을 연 세계 최대 규모의 오디오 박물관이다. 17개국에서 만든 축음기 4,000여 점 가운데 1,400여 점의 축음기와 음반 15만 장, 그리고 8,000여 점의 음악 관련 도서 자료들이 진열되어 있어, 100년 소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에디슨박물관보다도 에디슨(Thomas Alva Edison)이 만든 축음기 진품들이 더 많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 전시된 기기들은 생생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98%나 되며 아메리칸 포노그래프(전세계 6대 중 유일하게 현존)와 같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기기도 있다. 또한 세계 최초의 텔레비전(베
조금 더 좋아져, 멜번여행 3
By eojinsaram | 2013년 11월 25일 |
날이 흐릿한 것이 비가 올 것 같았다. 비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오늘같이 Day Tour를 하는 날은 제발 비님이 내리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 뿐이었다. 제법 쌀쌀한 기운 탓에 가진 옷을 죄다 걸치고 나왔다. 멜번 거리에서 오고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파카를 입거나 겨울 코트를 입은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브리즈번과는 약 10도 내외의 차이가 나고 있었다. 여행을 오기 전, 이 여행에 대한 계획은 그냥 그러했다. ‘나의 서른을 기념하며, 낯선 곳에서 그저 여유 있게 지내다 오기.’ 꼭 무언가를 봐야 한다면 Great Ocean Road는 다녀와야겠다고 생각 한 정도였다(그리고 아트 갤러리). 그래서 나름대로 검색을 하여 고민 끝에 호주 여행사에 투어를 예약했고, 버스를 타서 보니 한국인은 한 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