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봐요 그 날을 봐요 <26년> 한혜진
By 루시드레인 | 2012년 12월 14일 |
전국 4개 도시를 돌며 제작두레 시사회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관객반응이 궁금한데, 특히 광주 시사회 분위기가 궁금하다. 광주가 제일 뜨거웠다. 확실히 광주가 가장 뜨거웠다. 트라우마센터(5·18 생존자와 가족 등에게 상담치료를 하는 곳)에서 시사회를 했는데, 아… 너무 어려웠다. 인사말을 어떻게 건네야 할지,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더라. “재미있게 보셨냐”고 여쭤 볼 수도 없고… 등에서 식은땀까지 났다. “부족하지만 남겨진 분들의 아픔을 잘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다”는 정도로 얘기했던 것 같은데, 기분이 정말 오묘한 시사회였다. 그 분들에게도 오묘한 시사회였을 거다. 영화 상영 중에 객석에서 “쏴! 쏴!” 라는 말이 흘러나왔다고 들었다. 그 사람을 향해 (총을)빨리 쏘라고. 차마 스크린을
26년. 미흡한 점들이 보이지만 내게는 그래도 최고인
By 꼬질고냉이의 할 말 폭발!! | 2012년 12월 2일 |
12월1일 조조 09시50분 영화로 26년을 보고 왔다.혼자 가서 보고 왔는데 이른 토요일 아침이라 사람이 없을거라고 예상한 것과는 달리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차 있어서 조금 놀랐다. 그리고 안도했다. 젊은 사람들만이 아닌 장년층과 그 손을 함께 잡고온 아이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그래. 영화 자체의 미흡한 점이 군데군데 보인다.개성 강한 주조연들의 배경 설명이 생략되서 신미진(한혜진)과 진구(진배), 이경영(김갑세) 이 세사람을 제외하면 왜 저 사람이 저렇게 행동해야 하는지 몰입이 힘든 부분도 있었다. 경찰역의 권정혁(임슬옹)과 사설경호업체 사장 김주안(배수빈), 그리고 마상렬(조덕제)의 경우는 조금이라도 설명이 더 들어갔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래도, 만화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 금붕어
영화 허슬러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9년 11월 20일 |
왼쪽부터 케케 파머(Keke Palmer. 1993-), 카디 비(Cardi B. 1992-),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1969-), 콘스탄스 우(Constance Wu. 1982-), 릴리 라인하트(Lili Reinhart. 1996-). 어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허슬러(Hustlers)>의 시사회가 열렸다. 허슬러는 로렌 스카파리아(Lorene Scafaria. 1978-)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범죄영화다. 제목에 사용된 허슬러(Hustler)는 사기꾼이라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 * 허슬러에는 사기꾼, 매춘부라는 뜻 외에도 활동가, 수완가라는 뜻도 있다. 포르노잡지 허슬러나 스즈키에서 생산한 경차 허슬러는 후자 쪽의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