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8-20140702 타이완 북부 여행 프롤로그
By paradiso _canto | 2015년 1월 9일 |
![20140628-20140702 타이완 북부 여행 프롤로그](https://img.zoomtrend.com/2015/01/09/d0071104_54aff6dbaaaca.jpg)
해가 바뀌고 난 뒤에야 쓰는 여행기. 사실 굳이 쓰지 않아도 되고, 써야만 한다는 압박도 없지만 이렇게 늦게라도 쓰는 이유는 추억하기 위해서. 백업 따위는 해놓지 않는 컴퓨터가 요즘 오늘 내일 하는것 같기에,한 십 년 뒤에 우연히 블로그를 발견하고 아!! 이 여행!! 이러면서 기억할 실마리라도 흘려놔야 할 것 같아서.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한 여행이었다. 하지만...타이완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던 데다가 전혀 가보고 싶었던 장소도 아니고,꽃할배로 인해 가격도 비정상적으로 비싸졌다고하고,사실 태국을 가고 싶었는데 그 때 마침 태국이 어째 불안불안 하더니 계엄령 선포....난 정말 괜찮았는데 가뜩이나 여행사 끼지 않고 가는 여행에 불안한 엄마의 결사 반대로 인해 대만으로 급 선회하게 되었다.마음
서울-인천 정도 거리의 타이페이-基隆Keelung 짧은 여행
By 차이컬쳐 | 2015년 4월 28일 |
![서울-인천 정도 거리의 타이페이-基隆Keelung 짧은 여행](https://img.zoomtrend.com/2015/04/28/a0036846_553f906857354.jpg)
基隆keelung 지룽은 타이페이 동쪽에 위치한 해안도시 입니다. 서울로 치면 인천가는 정도 거리이며 실제로 도착을 해 보면 약간은 10~20년전 느낌이 나는 조금은 덜 발달된 듯한 모습의 작은 도시입니다. 제가 타이페이 동쪽 지역에 사는데, 1801번 버스를 타니까 25~30분 정도만에 도착을 하더군요.첫번째 사진 바닷가인 종점에 내리면 됩니다. 보니까 1800, 1801, 1803 번이 타이페이 시내에서 오더군요. 시내중심가에서 출발해도 1시간은 안 걸릴 듯 합니다.스타벅스도 있고, 버거킹도 있고, 그 외 크고 작은 카페 식당들이 많습니다. 해안도시 답게 작은 항구를 끼고 있어 정말로 인천 같은 느낌도 납니다. 여기 길건너 편 孝三路 중간쯤에 보면 30년 넘은 순대맛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공주여행] 공주 한옥마을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5년 8월 31일 |
![[공주여행] 공주 한옥마을](https://img.zoomtrend.com/2015/08/31/e0011813_55e3f464ac5fc.jpg)
한국고건축박물관과 수덕사 여행을 마치고 우리의 숙소인 공주 한옥마을로 갔다. 공주 한옥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이나 경주 양동마을 혹은 외암 민속마을과 달리 새로 지은 곳이다. 모든 한옥이 새거다. 그리고 그 한옥들은 전부 숙박을 위해 만들어졌다. 규모도 꽤 크고, 방도 좋다. 세미나실도 있고, 20~30명이 한꺼번에 잘 수 있는 방도 있고, 독채도 있고, 한 채에 2~3개의 방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각자 상황과 취향에 맞춰 예약하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안채에 묵게 되었는데, 안채는 방이 3개, 화장실 2개, 대청마루가 1개 있다. 이렇게 다 해서 1박에 주중 20만원, 주말 25만원이라고 한다. (공주시민은 20% 감면) 우리는 안채 중에서도 안쪽에 따로 출입구가 나 있는 방을 써서 셋이서 오붓하게 잘 지
어쩌다 낙산사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9년 1월 27일 |
강원도 양양에 취재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겨울바다를 봐야겠다 결심했다. 일은 2시간이면 끝나니까 오후에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서 그림도 그려야지 하며 색연필과 스케치북도 가방에 챙겨넣었다.서울에서 양양까지는 1시간 40분이면 갔다. 전에도 한번 겪어본 적 있는 양양고속도로. 졸지 말라고 온갖 음악과 싸이렌 소리, 불빛이 번쩍번쩍하는 터널들 십 여개를 통과하면 양양이 나온다. 처음에는 책 좀 읽어보려고 했으나 터널이 너무 많았고, 결국엔 그냥 자버렸다. 누구는 백두대간에 터널을 뚫었으니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며 기술력을 칭찬하더라만, 나는 산맥조차 그냥 두지 못하는구나 탄식이 나왔다. 어쨌든 점심을 바닷가 근처의 곰치집에서 먹는 바람에 따로 택시를 탈 필요도 없이 몇 발자국만 가면 바다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