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엄마 말고 친구아빠 '원 와일드 모먼트'를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11월 11일 |
이번엔 친구아빠다. 두 명의 친구엄마 이야기였던 ‘투마더스’ 같은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훨씬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친다. 개인적으로 성숙한 여배우보다 어린 여배우를 선호해서가 아니라 그냥 영화 자체가 더 재밌다. ‘투마더스’가 전반적으로 허접한 정도 까지는 아니었지만 중반을 넘어가며 급하게 루즈해지는 게 아쉬웠는데 ‘원 와일드 모먼트’는 그렇게 되기 전에 깔끔하게 끝난다. 확실히 ‘투마더스’는 너무 질질 끌고 질척거렸다. 이런 이야기는 딱 여름 한 철을 배경으로 산뜻하게 끝내는 게 마땅하다. 캐릭터들도 더 현실적이어서 공감이 잘 됐다. 요즘 한국의 분위기만 봐선 ‘친구엄마와 사랑에 빠지는 아들’은 그러려니 해도 ‘친구아빠와 사랑에 빠지는 딸’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부감이 들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투 마더스 Adore, 2013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13년 9월 10일 |
투 마더스 Adore, 2013 감독 앤 폰테인 출연 나오미 왓츠, 로빈 라이트, 자비에르 사무엘, 제임스 프레체빌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 드라마 | 2013.08.22 | 청소년관람불가 | 111분 이들 넷... 어쩔꺼야... 이들이 과연 20대아들을 둔 엄마라니... 투마더스.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니요...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쓴 소설 그리고 영화. 너무나 매력적인 엄마들. 그리고 너무나 잘 큰 아들들. 사실 너무나 한국적인 정서로는 이해하기도 일반적으로도 이해하기도 힘든 상황들과 관계들이지만. 그들은 서로 행복하고 너무나 사랑한듯.. 이 영화를 보고 좀 놀라서 얼른 검색도 해보고 하니 실제로 이들의 관계가 거의 10년 정도 유지했다니.. 정말 놀랄 노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