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BEATS 태그전 크리스마스배 종료
By Studio F×F | 2015년 1월 6일 |
어떻게 500만 채우기는 했다. 이놈의 500만은 몇번을 해도 적응이 안된다는게 문제. 이하 과제곡 평. Nu Era : SPARKER. 표기레벨은 랜덤셀렉트마츠리 출신곡 중에서는 비교적 낮고, 노트 수도 비교적 적은데 문제는 보고도 못치는 패턴. IIDX 시절 SLAKE 곡의 그 애매모호한 배치가 크로스비츠에서 실현되었다고 보면 된다. 마침 곡 성향도 Freak With Me보다는 IIDX 시절에 훨씬 가깝고. 이벤트 한정출현곡인 만큼 좀 열심히 팔까 했지만 500만이 급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Nu Heat에게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Nu Heat : 사실상 섹션2의 메인. 이쪽도 사실 박자가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표기레벨을 씹어먹을 정도는 아니고, 결정적으로 이쪽은 패턴이 보인다.
cbREV SELECTION.
By Studio F×F | 2017년 3월 16일 |
0. 나오기 전엔 2017년 뮤직 게임 앨범 오브 더 이어 수상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말했는데, 양작은 되도 걸작은 못 되는 물건이다. 사실 이 포스트는 어느 정도 동의어 반복이 되는데, 역시 고정적인 플레이어층의 감각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같다. 1. 매번 말하지만 음악은 훌륭하다. 음악게임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운드는 물론, 이런 곡이 음악게임에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남겨야 할 정도의 곡까지 스펙트럼은 폭넓고 밸런스는 뛰어나며, OST에서 선행공개된 곡들과 보너스트랙 풀버전 역시 합격점은 줄 수 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수록곡만 따지면 음악게임의 앨범 중 게임史에 남을 명반 중 하나인 팝픈뮤직 15 어드벤쳐 OST에 견줄 수 있는 수준(개인감상으로 인한 차이 있음). 다만 수록곡 배치
INNOVATION의 종료 선언
By Studio F×F | 2018년 4월 16일 |
배신자 부숴야 한다. 그거야 어쨌든 드디어라고 하면 드디어라고 할지, 크로스비츠 브랜드의 공식 종료 선언이 나왔다. 말은 별로 없는데 탈은 많았던, 그나마도 컬트적인 팬층은 있었던 음악게임의 기린아적인 존재가 말이다. 뭐 여러모로 파격적이긴 했다. 프로듀스드 바이 나오키 마에다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할 수 없는 크로스비츠는 결국 그 시점에서 붕괴를 피할 수 없었고, 그 시기에 실시된 레브 한국 로케테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동네 매니악스들 향락의 장 그 이상의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았겠지. 뭐 어쨌든 나는 어디에나 있는 동네 매니악스에 지나지 않았으니 순진하게도 플레이어들의 염원을 담은 긍정적 에너지 분출 같은걸 기대하는건 우스운 일이었던 것이다(쓴웃음). 그 결과가 이렇다니 손가락질 당해도 할 말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