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 저녁은 느닷없이 삼겹살_130829
By 자제심은 품절♡ | 2013년 12월 11일 |
![방콕 여행 : 저녁은 느닷없이 삼겹살_130829](https://img.zoomtrend.com/2013/12/11/a0009587_52a6c14caf95f.jpg)
저녁을 먹으러 아시아티크로 갔는데, 뭐 먹을지 망설이다가 결정한 곳은 여기. 여긴 전날 보고 아, 이런 곳도 있네 하고 체크해둔 곳이다. 한국어 간판에 한국 음식점이라니 반가워서 본 것 뿐이라기엔, 사실은 무의식적으로 저 입간판 속 떡볶이의 모습을 체크해두고 있었어. 나는 답이 없는 떡볶이 중독자로 며칠에 한 번씩 떡볶이를 먹어서 떡볶이 지수를 채워둬야 하는, 떡볶이당의 일원이거든.-_; 사실 7박 8일의 긴 여행을 갈 때 제일 걱정된 것도 바로 떡볶이 같이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들어간 매운 음식을 못 먹어서 스트레스 받으면 어쩌지 하는 것이었음. 그래서 생각한게 즉석 라볶이를 챙겨가는 거였는데, 왕궁 다녀온 날, 호로록 먹어버림. 크흑. MSG 잔뜩 들어간 맛인데
제주에서 만난 말들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2년 12월 29일 |
![제주에서 만난 말들](https://img.zoomtrend.com/2012/12/29/e0011813_50dd6125277ae.jpg)
함덕 해안따라 걸어가서 아침밥 먹고 대명리조트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말. 식당 뒤뜰에서 밥을 먹고 있더라. 에코랜드에서 만난 로시난테.ㅎㅎㅎ 에코랜드에는 진짜 말도 있다. '포니'란다. 말이라기보단 당나귀인가....여튼.... 열심히 밥 먹고 있다. 우도봉 가기 전, 승마장에서 밥 먹고 있는 말. 말보다 도대체 몇년이나 타면 저렇게 될까 싶은 트럭이 신기해서 찍어봤다. * * * 이렇게 새해 되기 전에 제주여행기는 끝을 맺는다. 남은 몇가지 이야기. 겨울 제주땅에는 온통 케일밭이다. 케일이 특산물인듯. 특히 애월쪽으로 가면 푸르디 푸르다. 성령 충만한 위미리 앞바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서연의 집 앞에 있는 바다다. 모르긴 몰라도 내년 3월, 서연의집 카페가 개장하면 제주 최고의 명소가 되지
[몽골] 2일 : 테를지에서 말 타기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10월 18일 |
![[몽골] 2일 : 테를지에서 말 타기](https://img.zoomtrend.com/2017/10/18/e0011813_59e6d0aa2ff09.jpg)
여행 가기 전날, 동생에게서 카톡이 왔다. "언니야? 몽골 갔나??"웬일인가 했더니 자기네 학교 선생님(동생은 초등학교 교사다)이 여름방학 때 몽골 가서 말타다가 부상당해 다리에 심박고 한달 동안 병가내고 누워있었다는 거다. 게다가 그 선생은 운동신경 좋은 체육선생이라고. 운동신경 없기로 유명한 내가 말타다가 다치면 어떡하냐며 웬만하면 말타지 말라는 얘기였다. 몽골말들은 제주도와 달리 야생마라 달리는 본능이 살아있다 했다.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다. 다른 학교 교장선생님은 말타다 신발이 걸려 거꾸로 끌려가는 바람에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한다. 몽골에서 한국까지 전용기로 실어오는데만 1억이 들었다고. 하...이 이야기까지 듣고 나니 걱정이 밀려왔다. 동생의 카톡은 "말이 언니야 말 잘 듣겠나? 불안불안."으로
[군산여행2] 근대 관관관들 : 건축관 -미술관-장미갤러리-미즈카페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4년 6월 26일 |
![[군산여행2] 근대 관관관들 : 건축관 -미술관-장미갤러리-미즈카페](https://img.zoomtrend.com/2014/06/26/e0011813_53ab80c9d22df.jpg)
빈해원 건너편 진포해양테마공원이 있는 곳에 거의 모든 것들이 모여있다. 근대 건축관, 근대 역사박물관, 근대 미술관, 구 세관, 부잔교 등등등. 저 박물관들은 모두 옛날 건물(조선은행, 18은행 등등)들을 리모델링해서 개관한 것이고, 오직 역사박물관만이 새로 지어 이질적으로 크고 특이한 몸체를 뽐내고 있다. 우리는 역사박물관에 2천원의 입장료를 냈을 뿐, 나머지는 모두 공짜로 돌아봤는데, 애석하게도 올 7월 1일부터 전부 유료화된다고 한다. 일단, 빈해원 바로 건너편이 근대 건축관에 들어갔다. 근대 건축관은 이렇게 생겼다. 원래 조선은행 군산지점이었다고 한다. 1. 근대 건축관 뒷뜰에는 넘넘 크고 멋있는 느티나무가 있고, 그 아래 채만식의 '탁류'의 주인공들이 서 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