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쳐
By Ура! | 2021년 2월 11일 |
Adventure (1980, Atari 2600) 제목을 쓰다 만 게 아니라 정말 게임 제목이 한 단어로 '어드벤쳐'다. 축구 게임 제목을 '축구'라 짓고 핀볼 게임 제목을 '핀볼'이라 지을 수 있었던 시대의 유물이다. 이 1980년 이전에도 '어드벤쳐'라는 게임 장르는 존재했지만 대체로 키보드가 딸린 PC에서 명령어를 타이핑해 입력하는 방식의 게임들이 주류였다. GO SOUTH, USE KEY, EAT PILLOW 같은 식으로. 인터페이스만이 아니라 그래픽도 없이 전부 텍스트로 되어 있던 어드벤쳐 게임들은 후에 매 화면마다 그림을 넣는 쪽으로 진화하고, 루카스 필름의 SCUMM 엔진처럼 명령어를 일일이 타이핑할 필요 없이 마우스로 선택할 수 있게끔 발전하다가 현재의 포인트 앤 클릭 어
야스 리턴 · 야스 리벤지 (2011)
By Ура! | 2021년 1월 20일 |
Yars' Return (2005, Atari 2600) 야스 리벤지의 후속작은 2편이 존재한다. 그 중 야스 리턴은 아타리 2600용으로 만들어지긴 했으나 실제 카트리지로 생산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아타리 콘솔로 현대에 와서 제작되는 홈브루/인디 타이틀들은 아타리에이지에서 보통 찾아볼 수 있는데 야스 리턴은 없는 걸 보니 단지 카트리지로 제작된 적이 없는 것 같다. 야스 리벤지는 아타리 플래시백이라는 미니 콘솔 시리즈에 독점작(...)으로 수록되어 왔고, 현재는 스팀에 올라와 있는 Atari Vault의 DLC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 이 한 장의 스크린샷을 위해 세일도 아닌데 DLC를 지르게 되다니. 뭐 스타벅스에서 프라푸치노 한잔 하는 가격이랑 큰 차이도 없으니 별 상관 없다만. 아무리 40년전
갓 오브 워: 체인 오브 올림푸스
By Ура! | 2016년 9월 25일 |
![갓 오브 워: 체인 오브 올림푸스](https://img.zoomtrend.com/2016/09/25/c0026886_57e7ca5f9b629.jpg)
God of War: Chains of Olympus (2008 PSP) 커버아트는 유럽판, 스크린샷은 웹에서 검색한 것들. 사실 이 게임, 꽤 오래전부터 갖고는 있었는데 플레이는 안 하고 방치하고 있었다. 예전에 비타를 사면서 번들로 다운로드 코드가 딸려온 게임 중 하나였는데, 코드는 유럽용이지만 더러운 일빠색히인 나로서는 바로 일본 PSN에 연결했기 때문에... 그러던 어느날 역시 3개월정도 츠미게 상태였던 섬란 카구라 EV를 막 시작하려다가 십덕스런 게임과 바카게에 좀 질려 기분전환으로 시작했다. 일단 있는 걸 해 보고, 괜찮다 싶으면 비타의 1, 2편 리마스터 합본을 살까 생각하며. 갓 오브 워는 3인칭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다. 처음엔 브롤러에 가깝나 싶었지만 퍼즐이나 플랫포밍 요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