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포스 보고 왔습니다.
By 레이오네 얼음집 | 2015년 12월 22일 |
![깨어난 포스 보고 왔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5/12/22/f0046867_5678df7545b5b.jpg)
스포일러 없음. 개인적으로 감상평은 한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 내가 돌아왔어! 다음 편을 기대해줘! 딱 이거 아닌가요(...) - 나름 스포일러들을 잘 피했다 자부했는데, 하필 영화 보러가기 직전에 본의 아니게 스포일러를 크게 당해버려서 내 살다살다 런닝맨 이광수 관련 글에서 스타워즈 스포일러를 당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정작 영화를 볼 때는 덤덤한 느낌. - 맨 처음에 루카스필름만 덜렁 뜨니 뭔가 좀 어색하더군요. 역시 20세기 폭스 로고와 그 BGM이 떠야...(?) - 우왕 레이 짱짱 세요 - 스타워즈알못(?)이라 그냥저냥 재밌게 봤는데, 좀 돌아다녀보니 팬덤 쪽에선 꽤 충격이 큰 것 같기도 하던데 말이죠. 특히 레이의 정체 추론에 관해선 한국 아침 드라마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Return of the Jedi (1983)
By 멧가비 | 2015년 10월 18일 |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Return of the Jedi (1983)](https://img.zoomtrend.com/2015/10/18/a0317057_5623841097ac8.jpg)
클래식 삼부작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다. 4의 영웅 서사 구조와 5의 절망감이 적절히 섞여있어서 조금 더 낭만적인 우주 활극 느낌이어서 좋다. 나름대로 꽤 완성된 제다이로서의 루크가 멋있어서 좋고 루크 없이도 잘 하는 한과 레이아의 콤비 플레이가 좋다. 심지어 이웍스도 좋다. 전편에 이어 랭커, 가모리안, 트윌렉, 샌드웜 등 재미난 디자인의 생물들이 많은 점도 좋고 다스 시디어스가 나오는 모든 장면들은 80년대 오컬트 공포영화 같아서 특히 좋다. 혈기 넘치는 전사를 넘어 제법 구도자의 분위기마저 내는 루크와 마왕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그 역시 진짜 마왕의 종복에 불과했던 베이더의 대비가 재미있다. 그러나 그 가족 얘기 중심으로 흘러가는 바람에 루크-레이아-한-추바카의 A특공대같은 느낌이 사
다스 베이더가 존나 멋진 점 중 하나는
By 멧가비 | 2015년 8월 13일 |
![다스 베이더가 존나 멋진 점 중 하나는](https://img.zoomtrend.com/2015/08/13/a0317057_55cc836fd1ae1.gif)
어차피 가면이니 늘 똑같은 얼굴인데, 그 와중에 표정이 보인다는 점이다. 플라스틱 소품 가면 위로 감정이 드러난다. 가면이라는 게 원래 무표정할수록 보는 이의 마음이나 공감을 더 잘 투영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탈 중에서도 양반탈보다는 취발이 쪽. 영화 속 스파이더맨을 보면, 똑같이 눈꼬리 치켜 올라간 가면인데도 심비오트에 감염 됐을 때랑 메리 제인을 멀리서 쳐다 볼 때의 느낌이 다르다. 그건 즉, 영화의 내러티브가 관객의 감정을 거기까지 잘 끌고 갔다는 거다. 또 다른 예로, '브이 포 벤데타'에서의 가이 포크스 가면도 웃고는 있는데 그게 가짜 웃음이라는 게 느껴지면서 그 안에 감춘 분노가 왠지 드러나는 느낌이기도 하다. 근데 그 중에서도 다스 베이더가 이런 쪽으로는 당할 자가
만달로리안 SE01
By DID U MISS ME ? | 2022년 1월 20일 |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서 군계이학의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두 말 할 것 없이 <스타트렉>과 <스타워즈>일 것이다. 둘 다 영화와 TV 시리즈, 만화 등의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그 세계의 변두리가 넓어지고 있고 또한 역사 역시 오래되어서 그 두 팬 집단 사이의 경쟁 아닌 경쟁 역시 오래도록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니. 나야 <스타워즈>에 대한 일편단심 충절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스타트렉> 역시 미덕을 갖고 있는 세계관이다. 특히 JJ 에이브람스가 전권을 잡은 리부트 영화 시리즈 이후로, <스타트렉>은 마치 애플의 IT 제품들을 떠올리게끔 하는 깔끔하고 유려한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특유의 세련된 감각을 선보였다. USS 엔터프라이즈호 디자인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