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
By Call me Ishmael. | 2012년 11월 20일 |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https://img.zoomtrend.com/2012/11/20/e0012936_50aa2e653d0ad.jpg)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는 드러내놓고, 혹은 은연중에라도 영화적 각본과 현실의 사실 사이에서의 조심스러움이 묻어난다. 아무리 실화에 기초를 둔 영화라 하여도 그 내용이 어디까지가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또 어디서부터 각색된 이야기인지 구별해보는 것은 영화의 메세지를 눈치 채는데 참고하기 아주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어준다. 영화가 정말 있었던 일이었음을 관객에게 알리는 것은 이러한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 과연 있었다는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영화제작자가 탐내기 충분했던 그 극적인 실화에서 감독이 어떠한 영화적 언어를 뽑아낼 수 있었는지를 비교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영화를 볼 때마다 개인적으로 염두해 두는 점은, 영화 내용이
철학은 물론 액션조차 없는 SF. 인타임
By antisocial | 2013년 3월 17일 |
![철학은 물론 액션조차 없는 SF. 인타임](https://img.zoomtrend.com/2013/03/17/b0030828_514482239c9ef.jpg)
In Time. 2011 뭐 사실 별로 많은것을 바라지는 않았다.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이나 워쇼스키 형제도 아니고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신나게 미래세계를 뛰어다니다가 기분좋게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이것참.. 가장 나쁜점은 이런 거대한 설정의 영화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인데 주인공들은 태어날때부터 이런 사회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겪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나 '기대감'이 아닌 '그리움'과 '갈망'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625전쟁 이후에 태어난 내가 가본적도 없는 평양이나 금강산을 그리워할수가 있는건가? 심지어 주인공들에게는 옛날에는 이래서 좋았단다 하고 일깨워주는 역할의 캐릭터도 없는데..영화에 중장년층은 안나온다
팜빌2]요즘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By Nobody의 아무것도 아닌 얘기들 | 2013년 2월 8일 |
![팜빌2]요즘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02/08/f0015872_5113c7531e113.jpg)
전 흔하디 흔한 게이머 입니다. 게임은 거의 다 좋아하는데, 끝까지 하는 게임은 별로 없는.. 그리고 친구들을 끌어들이고는 나 혼자 질려버리는 그런 흔한 게이머입니다. 근데 요즘 꽤 오래 붙들고 있는 게임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그거슨 바로 팜빌2. 사실 ~빌류, 특히 Zinga에서 만든 게임이란게 다 비슷비슷해서 어느 정도 하면 금방 질리게 마련인데, 팜빌2는 그래픽이 맘에 들고, 동물들이 너무 귀여운데다가, '행동을 하나 할 때마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전형적인 SNG의 패턴이 없어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꽤 초반의 모습입니다. 밭도 좁고 가축들도 닭과 염소 한 마리 뿐이군요. 레벨이 오르고, 해금조건을 갖추면 공간을 하나씩 열 수 있습니다. 왼쪽의 얼굴들은 퀘
아메리칸 울트라
By 소란한 보통날 | 2016년 10월 5일 |
![아메리칸 울트라](https://img.zoomtrend.com/2016/10/05/a0095053_57f455afcf0a5.jpg)
*스포일러 포함 포스터와 영화 소개만 보고 유쾌한 b급 액션 코메디 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잔인하고 분위기가 무겁다.b급은 맞음 도대체 영화 홍보를 왜 저렇게 한건지.첫씬부터 망가진 듯 보이는 제시 모습에 정말 깜짝놀랐다.위트있는 대사가 중간 중간 나오지만 시종일관 진지하고 잔인해서 유쾌함이라곤 1도 없다.가벼운 마음으로 봤다가 불편해짐. 일단 제시 영화는 백퍼 제시 보려고 보는 영화인데 이런 비쥬얼..정말 역대급 어글리로 나온다.나야 너드가 취향이니 찌질한건 좋다만 진짜 말 그대로 어글리 그자체.크리스틴은 언제나 뭘해도 예뻐서 그 갭이 더 제시를.. 제시가 액션을 한다는 게 참 너무 헐리웃 스럽기도 하고. 알고보니 숙련된 훈련요원이 갑자기 살해당할 위기에 봉인(?)이 풀리고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