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26 영화 앙:단팥 인생 이야기 @필름포럼
By 안녕하세요 | 2015년 9월 30일 |
앙: 단팥 인생 이야기 평소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단팥을 매우 좋아하는 자로써 제목만 보고도 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고 다짐, 소규모 영화인 만큼, 대형 영화관보다 아주 작은 영화관에서 보고싶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연대 동문 근처에 위치한 필름포럼. 나름 신촌쪽에서는 오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영화관이 있다는 것 조차 몰랐다. 우리가 이 영화의 유일한 손님이었던 점도 좋았고 사람이 아무도 없냐는 질문에 "이제 두 분 오셨으니 사람이 계시네요" 라고 말씀하시는 직원분의 센스도 좋았다.(영화 시작 후 두명이 더 입장하여 결국 4명이 영화를 보았다) 스크린이 작긴 하나 상영관도 작기 때문에 아늑하고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가끔 갈 듯?
"The Hunger Games: The Ballad Of Songbirds And Snakes" 새 캐스팅이 올라왔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12월 4일 |
솔직히 이 시리즈가 더 나올 거라고 생각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인기가 좋아서인지 책이 나왔죠. 그리고 이미 레이첼 지글러와 톰 블리스가 캐스팅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피터 딘클리지도 이름을 올렸고 말입니다. 이번에는 비올라 데이비스가 캐스팅 되었더군요. 게임 메이커 역할이라고 하더군요.
킹덤
By DID U MISS ME ? | 2020년 5월 2일 |
원작이 되는 만화는 보지 못했다. 무슨 내용인지, 배경은 언제 어디인지. 그래서 그런 건지 영화 초반부 몰입을 방해하는 어색한 요소들 때문에 좀 힘들기도 했음. 분명 일본어를 쓰는 일본 영화인데 배경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네? ......사실 영화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했을 테지만 어쨌거나 그로인해 몰입이 잘 안 되는 것 역시 어쩔 수 없는 부분. 근데 자기네 역사에서도 중국 춘추전국시대와 비슷한 전국시대가 존재했거늘, 왜 배경을 굳이 일본 아닌 외국으로 설정한 것이었을까? 원작부터가 그러하니 태클 걸어봤자라는 것은 알지만, 태클이라기 보다는 그냥 순수한 궁금증이었음. 원작자가 중국 역덕이었나보지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일본 영화 아니랄까봐 배우들의 표정 연기부터가 대놓고 열혈이다. 확실히 알레르기
원더우먼 1984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23일 |
코로나 19 때문에 개봉일을 미루고 또 미뤄왔던 영화. 그래놓고 이제서야 개봉하길래 묵혀두면 묵혀둘수록 금전적인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닌가 보다- 했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전혀 다른 의미로 개봉을 서두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영화 속 메시지의 주 타게팅 대상이 트럼프인데, 곧 있으면 그 인간 임기 끝나잖아. 스포일러 1984! 이미 여러번 말해왔듯, 마블은 현대화에 힘쓰고 DC는 신화화에 주력한다. 어린 '다이애나'로 시작되는 오프닝 씬부터 복고적인 감각이 가득하고, 그외 여러 액션이나 CG 디자인 등 역시 그러하다. 여기에 자신의 근본이 만화책이라는 것을 잊지 않은 듯, 이야기는 물론 이미지들 역시 다분히 키치하다. 근데 이게 또 나쁘게 말하면 결국 촌스럽다는 말도 되는 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