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 - 데이빗 핀처
By 흡수와 산화 | 2015년 4월 15일 |
어제 남자친구 집에서 나란히 앉아 Gone girl을 봤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길리언 플린의 소설이 원작이고 그가 각본도 썼다. 로자먼드 파이크가 에이미 던 역.벤 에플렉이 닉 던 역.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다.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 권력구조를 이용해서어떤 스릴러가 나올 수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 준 작품. 못 본 분들에게 꼭 한 번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이 영화는 한 마디라도 보태는 게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스틸컷으로 대신하겠다.
★ 4.5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
By 落墮rakuda | 2015년 2월 1일 |
파이트클럽 이후로는 이상하게 데이빗 핀처 감독과의 인연이 없어 본 작품이 없이 15년을 건너뛰고 본 나를 찾아줘 되시겠다.(그리고 나서 최근에 세븐을 다시 한 번 보았는데.. 확실히 어렸을때 본 거랑은 느낌이 많이 달랐다. 어린맘에는 그저 '이런 영화를 좋아하면 좀 있어 보이겠지' 라는 마음에 좋아했던 것 같고. 나이 먹고 보니 브래드 피트의 풋풋함과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가 좋더라.) 몰입도도 좋았고.. 중반까지 전개를 해 나가는 걸 보면서 그냥 영화가 끝나는 줄 알았는데... 에이미가 탈출(?)을 하고 나서부터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는 느낌이라 좀 신기한 느낌이었고.. 영화가 끝날 무렵 수미쌍관으로 사용한 동일한 시퀀스를 보면서 섬뜩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영화를 본 모든 사람들이 그
잭 리처.. 톰 아저씨의 아날로그 수사극
By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 2013년 1월 19일 |
시대착오적인 마초 캐릭터가 주는 신선한 재미. 잭 리처는 최근의 액션히어로 경향에서 조금 벗어난 복고적인 캐릭터이다. 예컨대. 과거 유행했던 서부영화의 건맨 같기도 하고, 7.80년대를 종횡하던 하드보일드 수사물의 형사 같기도 하다. 요즈음 인기 액션영화 주인공들은.. 스스로의 역할이나 존재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그런 한편으로.. 대의보다는 가족이나 연인같은자신에게 소중한 이를 위해 싸우는 선과 악의 경계가 애매해진 현 세태를 반영한 캐릭터들이 대세이다. 솔직히 과거의 냉전시대나 개척시대와는 달리 선과 악을 명확히 가르기 힘든 시대이니.. 이 영화의 주인공인, 잭리처는 낯간지럽게도 불의을 보면 바로잡고 마는 열혈한이면서도, 자신을 구속할 수 있는 어떠한 연고도 거부하는.. 스스로 떠돌이를 표방하는.
에이리언 3 - 묘한 설정과 대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5월 6일 |
드디어 반환점을 돌아 이 시리즈를 더 다루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편부터는 다루지 않아야 겠나늣 애각이 순간 든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워낙에 많은 시리즈들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손이 잘 가지 않는 면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정작 제가 지금 에이리언 관련 책까지 구매한 판이다 보니 그냥 다 다루고 에이리언 책도 다뤄버리려고 마음을 먹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자그마치 데이빗 핀처입니다. 지금은 천재 감독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이죠. 개인적으로 이 살마의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나를 찾아줘와 조디악이 있습니다만, 그 사이에 나온 벤자민 버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