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3월 12일 WBC 한국:체코 – ‘박세웅 4.2이닝 8K 무실점’ 한국, 7-3 승리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3년 3월 12일 |
한국이 2023 WBC에서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12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B조 경기에서 체코에 7-3으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스코어는 물론 경기 내용까지 여전히 불만스러웠습니다. 한국 타선, 2회말 이후 침묵 한국은 1회말 5안타와 2볼넷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5점을 선취했습니다. 2회말에는 선두 타자 김하성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6-0으로 벌렸습니다. 일찌감치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칠 듯한 기세였습니다. 하지만 2회말 1사 1, 2루에서 두 번째 바르토를 상대로 양의지가 6-4-3 병살타에 그치며 이닝이 종료된 직후 한국 타선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바르토를 상대로 7회말 김하성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것 외에는 점수를 뽑기는커녕 득점권 기회조차 만들지 못하고 철저히 눌
LG 봉중근, ‘부활’의 키워드는 무엇?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2월 2일 |
LG 봉중근의 2015년은 악몽이었습니다. 5승 2패 15세이브 4.93의 평균자책점에 그쳤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한국 무대에 데뷔했던 2007년을 제외하면 풀타임 시즌으로는 가장 좋지 않았습니다. 2012년 마무리 투수 전환 이후 2014년까지 매년 2점 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26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했습니다. 봉중근은 투쟁심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김광현이 일본전에 선발 등판해 1.1이닝 7피안타 8실점으로 난타당해 패전 투수가 되자 봉중근이 두 번째 일본전에 자원 등판해 6.1이닝 3피안타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된 일화는 유명합니다. 마운드 위에서 항상 자신감 넘쳤던 봉중근이지만 작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관전평] 4월 11일 LG:SSG - ‘수아레즈 8이닝 9K 무실점 2승’ LG 2연속 위닝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4월 11일 |
LG가 전날 아쉬운 패배를 설욕하며 2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습니다. 11일 잠실 SSG전에서 수아레즈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유강남의 결승타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습니다. 수아레즈 8이닝 무실점 2승 선발 수아레즈는 완벽했습니다. 8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2승을 수확했습니다. 150km/h에 달한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간간이 섞어 던진 커브로 SSG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경기 시작 후 4회초 2사까지는 퍼펙트였습니다. 5회초 2사 후 수아레즈는 이재원에 던진 초구 체인지업이 가운데 높아 좌전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김성현 타석에서 1루 주자 이재원은 LG 배터리의 경계가 느슨한 틈을 타 2루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유강남의 송구가 다소 높은 가운데 원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