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
By :: inmost archive of yorq | 2013년 5월 21일 |
우리도 사랑일까 미셸 윌리엄스,세스 로건,루크 커비 / 사라 폴리 나의 점수 : ★★★★★ 1. 마고(아내): 아무 말도 없이 밥만 먹는 건 이상하지 않아? 루(남편): 대화를 위한 억지 대화는 싫어. 마고: 밥만 먹자고 이런 곳엘 온 거야? 루: 응.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마고: 그래도 무슨 말이라도 해야지. 루: 우린 서로 모든 걸 알고 있잖아. 궁금한 게 없어. 이 애처로움이 꼭 남의 것 같지 않다. 2. "인생에서 누구나 빈틈은 있어. 그걸 일일이 다 메꿀 수는 없어."
[파벨만스] 스필버그 테라피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3월 22일 |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로 그와 영화가 어떻게 얽혔을까 기대했던 작품인데 오스카에서 수상을 못 하면서 뭔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란 도구에 대한 일념이 영화를 관통하고 있지만 부모와 가족에 대한 스토리가 주 내용이라 쌉싸름하네요.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부모님에 대한 걱정으로 사후에 제대로 시나리오 작업을 하였다고 하고 빅의 각본을 맡았던 애니 스필버그가 이미 구상했던 기획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자녀들에게 부모의 영향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고 형제자매들이 모두 감수하고 인정한 각본이라니 참... 오랜 세월 숨겨왔던 비밀도 나오고 대부분의 일화들이 실화라니 가슴 아프면서도 공감 가고 성공은 차치하더라도 이렇게 말년에라도 가족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결과물
애프터 웨딩 인 뉴욕 (2019) / 바트 프로인들리히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8월 14일 |
출처: IMP Awards 인도에서 고아원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사벨(미셸 윌리엄스)은 부족한 후원금을 통 크게 기부하겠다는 사업가 테레사(줄리언 무어)의 요청을 받고 회의를 위해 뉴욕에 간다. 생각보다 회의가 빨리 끝나지 않고 기다리는 김에 딸의 결혼식에 초대 받은 이사벨은 테레사의 집에서 열린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다. 우연히 참석한 결혼식에서 만난 테레사의 남편의 과거 애인 사이였던 오스카(빌리 크루덥)였고, 결혼하는 딸 그레이스(애비 퀸)는 둘이 사귀던 시절 낳았던 아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투자를 위해 만난 사업가의 가족이 예전에 잊었던 딸과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놀란 상황에서 성인이 된 딸과의 관계를 살피며 테레사가 이사벨을 부른 이유를 추적하는 독특한 가족 이야기. 중반이 넘어가며
파벨만스 - 동경, 사랑, 성장, 아픔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3월 22일 |
이 영화가 결국 개봉 리스트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생각 해보면 참 기막힌 일이긴 하죠. 그 스필버그의 , 심지어는 자전적인 이야기인데 정작 개봉을 한참 늦게 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아무래도 무거운 이야기를 국내에서는 취금 하지 않을 거라는 일종의 선입견이 작용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래서 부척 아쉽게 다가오는 지점이기도 하죠. 분명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진 않을 것이고, 동시에 스필버그 이름을 달고 나오면 어느 정도는 보장되는 부분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 하자면, 저는 이 영화가 이미 어마어마하게 자전적인 영화가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국내에 출간된 스티븐 스필버그의 전기를 읽은 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