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런즈윅(NB):산넘고 물건너 바다로-2일차(HLFX+350)

Boundary.邊境|2018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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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런즈윅(NB):산넘고 물건너 바다로-2일차(HLFX+350)

뉴브런즈윅(NB):산넘고 물건너 바다로-2일차(HLFX+350)

Boundary.邊境|2018년 7월 2일

* 이 글은 7월1일, 여행 6일차 저녁 퀘벡(Quebec)의 또 다른 b&b 숙소의 2층 구석방에서 지쳐 잠들다 일어나 어딘가에서 울려퍼지는 불꽃놀이 소리를 들으며 씁니다. 해피 캐나다 데이. ------------------------------------------------------------------------------------------------------------- 1. Campbellton 달리고 달려도 길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해변 풍경이 살풍경한 고속도로의 연장선으로 바뀌면서 저는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더웠습니다. 여름이니 더운건 당연하다고 이야기 하시겠지만 축복받은 노바스코샤의 여름은 햇볕은 뜨겁지만 언제나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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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블로그 일상 밴쿠버 닉조나스 그랜빌아일랜드 딥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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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상|2026년 6월 1일

어그로가 다분한 4월 블로그 일상 제목 후후 하지만 저에게 한달동안 일어난 일의 집약체랍니다.. 4월에는 한국마트에서 장보면서 계란도 구입했는데 한 판의 절반이 저렇게 쌍란이었다! 참고로 쌍란 자체가 인생 처음! 하지만 몇 번 반복되다보니 나중에는 달걀만 봐도 이게 쌍란인지 맞출 지경이 됨.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맛은 덜한 것 같기도 하고.. 거리마다 벚꽃이 활짝 펴 있어서 새삼 누구나 좋아하는 나무라는 생각을 했다네~ 그리고 내가 기껏 체리블라썸이라고 해주는데 사쿠라라고 대답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한국 벚꽃은 비 오면 금방 져버려서 며칠 못 갔는데 여기는 비가 하.......

캐나다 밴프 여행 곤돌라부터 미네완카 호수 크루즈 경비 줄이기

라파의 여행일기|2026년 5월 1일

캐나다 밴프 여행 곤돌라부터 미네완카 호수 크루즈 경비 줄이는 꿀팁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인생 버킷리스트 여행지가 하나쯤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최근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캐나다 밴프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 여행지로 꼽는 곳 중 하나로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마주해야 할 압도적인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줍니다. 관광지를 구경하는 차원을 떠나 지구의 태고적 신비를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이곳은 여행자들에게 영원히 잊히지 않을 기록을 남겨줍니다. 오늘은 로키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핵심 코스부터, 캐나다 여행에서 똑똑하게 여행 경비를 줄이는.......

45번째로 방문하는 내셔널파크인 콩가리(Congaree) 국립공원을 찾아간 2박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여행

동부로 이사온 직후부터 의 배경인 찰스턴과 더 아래 조지아 사바나(Savannah, 서배너)까지 로드트립을 꿈꾸다가, 2023년 초여름에 일주일 정도 시간을 내서 올라오는 길에 이 국립공원도 들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딸의 졸업기념 가족여행인데 이왕이면 해외로 가자고 해서 당시 목적지가 다른 곳으로 급변경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언젠가는 그 두 도시를 아내와 함께 방문하게 되겠지만 이 국립공원은 꼭 같이 갈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 들어서, 아래 지도와 같은 경로를 단 2박3일로 자동차 여행을 혼자 또 다녀왔다. 길쭉한 삼각형의 아래쪽 꼭지점에 위기주부가 45번째로 방문한 내셔널파크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콩가리 국립공원(Congaree National Park)이 위치해 있는데, 집에서 편도로 무려 500마일(800km)의 거리이다. 거기까지 내려간 김에 역시 '별볼일 없는' 근처의 다른 국립 공원들을 찍으며 2박째는 왼쪽 꼭지점의 켄터키 주에서 하고, 3일째는 꼭 서보고 싶었던 바위를 찾아서 4시간 하이킹도 한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를 처음 밟아본 김에 남북의 두 주가 함께 그려진 지도를 찾아서 역사 공부를 먼저 좀 해보면... 1663년에 영국왕 찰스 2세가 자신의 집권을 도운 8명의 영주에게 당시 버지니아 식민지의 북위 36도 아래를 하사하면서 캐롤라이나 식민지가 탄생했다. 그 후에 찰스턴의 총독 한 명이 관리하기에는 땅이 넓고 문화와 경제적인 차이 등을 이유로 1712년에 남북의 두 식민지로 나뉘어서, 독립 후에 그대로 각각의 주가 되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히 설명할 차례가 있으므로 바로 콩가루... 아니, 콩가리 국립공원 방문기로 넘어가자~^^ 첫날 오후 4시가 넘어서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콩가리(Congaree)'는 여기 늪지대에 살던 원주민의 부족명이지만, 그 단어의 정확한 뜻은 알지 못한다고 한다. 날씨 좋은 봄날의 토요일 오후에 봄방학 기간과도 겹쳐서 그런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이 공원의 제법 넓은 주차장이 만차였다! 할 수 없이 대형 버스 구역에 주차를 해야 했는데, 타주에서 온 자동차들이 얼마나 되는지까지 확인은 못 했으나 역시 '내셔널파크'라는 이름값은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었다. 아주 길다랗게 지어놓은 해리햄프턴 비지터센터(Harry Hampton Visitor Center)를 향해 걸어가는데, 오른쪽 안내판에 버그스프레이 등을 숲속에서 사용하면 반딧불이 등의 다른 곤충들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여기 주차장에서 미리 뿌리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비지터센터 이름은 1930년대부터 여기 원시 온대 활엽수림의 보호를 위해 활동했던 사람의 이름을 딴 것으로, 그는 1976년에야 여기가 콩가리 늪지 준국립공원(Congaree Swamp National Monument)으로 지정되는 것을 보고 4년 후에 사망했다는데, 괜히 정치인의 이름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그래도 처음 소개하는 내셔널파크이고 블로그 카테고리도 만들거니까 전체 공원지도를 찾아 올리기는 하는데, 하나뿐인 여기 비지터센터 주위로만 트레일이 만들어져 있을 뿐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은 길도 없는 원시림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참, 위기주부가 2026년은 국립공원 연간회원권 디자인 때문에 구입을 못하겠다는 포스팅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여기를 포함해서 이번 2박3일 여행에서 방문한 공원들은 모두 입장료가 없었다! ㅎㅎ 그리고 또 갑자기 궁금해져서 바로 물어보니까, 현재 63곳의 미국 내셔널파크들 중에서 여기를 포함해 19곳만 입장료가 없다고 한다. 비지터센터 안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옆으로 쓰러져 있는 이 진짜 나무로 건물을 옆으로 길게 만든 이유가 다 있었다. 여기 온대 원시림의 늪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들이 최대 높이 50미터 가까이 자란다고 하며, 보통 건조한 땅에서 주로 자라는 소나무들도 습한 늪지에 적응하여 이례적으로 50미터가 넘는 나무들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중요성으로 2003년에 미국의 57번째 내셔널파크로 승격이 되었는데, 그 직전은 2000년에 지정된 재작년에 방문했던 쿠야호가 밸리, 그리고 다음 순번은 대륙횡단 이사에서 방문했던 그레이트 샌드듄 국립공원이다. 제일 안쪽에는 이렇게 세워둔 나무도 있었지만 이것은 자세히 만져보니 모형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밑둥의 크기가 이렇게 크고 높이 자라는 나무들이 있어서 이 국립공원이 '동부의 레드우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단다. 현장에서 위기주부는 세쿼이아가 먼저 떠올랐지만 말이다.^^ 극장도 잠깐 들어가 봤는데, 넓은 벽을 놔두고 왜 스크린을 더 큰 것으로 설치하지 않았을까라는 쓸데없는 생각만 하다가 나왔다~ 1890년대부터 주변의 비교적 메마른 땅의 숲은 다 벌목이 되었지만, 여기 늪지대는 험난한 지형으로 작업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대로 남겨졌단다. 그러다가 1960년대말에 중장비와 도로의 발달로 다시 벌목이 추진되었지만,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노력으로 국가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보존이 될 수 있었던 것이란다. 생태계를 보여주는 전시에 정말로 무스로 머리를 빗어 넘겨 멋을 낸 듯한 새가 있어서 독사진을 찍어 드렸다.^^ 역시 클릭 한 번으로 물어보니까 북미물총새(Belted Kingfisher)라고 하는데, 영어 이름처럼 물고기를 잘 잡기는 하지만 진짜 '물총'을 쏘는 것은 아니고 다이빙을 해서 잡는단다. 이제 벽의 사진과 같이 녹색의 늪지대에 거대한 나무들이 솟아있는 모습을 직접 보러 밖으로 나간다. 그런데 이 곳 방문기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안 보여서 계속 찾았는데, 비지터센터와 마주 보고 있는 화장실 건물의 벽에 걸려있는 그 것은 바로... '모기 지수'를 알려주는 모스키토 미터(Mosquito Meter)이다! 이 때는 초봄이라서 당연히 날아다니는 모기가 없으니 레벨1 단계지만, 여름을 지나면서 점점 레벨이 올라가게 되는데, 소위 '모기와의 전쟁'이라는 표현을 미국에서도 쓰는지 최고 레벨6 단계를 '워존(War Zone)'이라 부르는 것이 재미있다. 늪지대 보호를 위해서 산책로 대부분을 공중에 띄워서 만들었기 때문에, 전체 순환거리가 약 4km로 미국 내셔널파크에 만들어진 보드워크(Boardwalk)들 중에서 가장 길다는 트레일을 한 이야기는... 다시 2박3일 자동차 여행의 처음부터 한 편씩 순서대로 쓸 여행기의 첫날 마지막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전체로는 대강 열서너편 정도가 될 듯 한데, 지난 가을의 북부 뉴욕주 2박3일 여행기도 올봄에 마쳤으니 아마 이번에도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띄엄띄엄 이어질 듯 해서 오래간만에 배너도 하나 만들까 생각중이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