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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 파이튼의 성배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1975)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긴 하지만 내가 다니는 학교에는 중세학Medieval Studies 프로그램이 있다. 학과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학원생을 위한 수업 따윈 없지만 어쨌든 종교학과, 영문학과, 예술사학, 고전음악학과 등등 교수들이 모여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학부생들 모집도 한다. 이번에 학부생들이 (교수의 강요에 의해) 중세학 클럽도 만들었다는데 그 홍보의 일환으로 오늘 영화상영회를 가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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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바이킹 / Erik the Viking (1989년)
감독 : 테리 존스각본 : 테리 존스출연 : 팀 로빈스, 미키 루니, 어사 키트, 테리 존스, 이모켄 스텁스, 존 클리스 외촬영 : 이안 윌슨 편집 : 조지 에이커스음악 : 닐 이니스 바이킹 에릭 스토리는 판타지 어드벤처 팬들에게는 나름 익숙한 이야기가 될 텐데요. 영국의 코미디언 출신의 테리 존스(몬티 파이튼의 멤버였지요) 감독은 자신이 1983년에 쓴 동명 동화책을 원작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바이킹 에릭의 새로운 사가를 쓰게 됩니다. 몬티 파이튼의 동료 테리 길리엄 감독이 몬티스타일을 가미하여 황당 코믹한 중세 판타지 [자바위키]를 만들었다면, 테리 존스 감독은 몬티 스타일을 섞어 바이킹 판타지 영화를 만들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스케일은 꽤나 커서 몬티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할수
"몬티 파이튼의 성배" 40주년 기념판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이 타이틀은 제가 최근에 급속도로 몬티 파이튼에 빠지면서 찾아보게 된 작품입니다. 참고로 국내는 미출시된 물건이죠. 일단 아웃케이는 없습니다. 참고로 40주년 기념판 외에도 일반판도 본편에 한글 자막을 지원합니다. 서플먼트 차이도 거의 없고, 심지어 화질도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이쯤 되고 보면 그냥 구판 사도 되지 않나 싶은데, 아마존 특성상 신품을 구하려면 이쪽이 더 쌉니다. 서플먼트가 꽤 되는데, 한글자막 지원이 미비한건 좀 아쉽더군요. 아쉬운 대로 일어 자막 켜놓고 보고 있긴 합니다. 디스크 디자인이 의외로 좋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한글 자막 박힌 놈이라 너무 편하고 좋긴 하네요.

몬티 파이튼의 성배, 1975
70년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개그 센스 하나만큼은 반 세기를 앞선 희대의 괴작. 때문에 최근작 도 그랬고 기타등등 각종 서양의 서브컬쳐에 전반적인 영향을 준 그야말로 띵작. 허나 반대로 따지고 본다면 극강의 개그 센스를 가진 것은 맞지만 영화 전체의 구성은 굉장히 허술하다기보다는 별 거 없고 그 몇 몇 고퀄리티 개그 장면을 제외하면 그 나머지는 실상 별 게 없다는 점에선 또 이상한 넌센스를 가진 작품. 삐까뻔쩍 영롱한 구슬들을 갖고 있는 건 맞는데 그 구슬들을 꿰는 실이 심하게 빈약하달까. 가장 좋아하는 구슬(장면)이라면 두 부분 정도. 초반부에 등장하는 농노 데니스의 사회계약론 설파 장면과 역시 후반부의 다리 퀴즈쇼 장면. 특히 후자는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웃긴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