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 장황함을 가장한 감추기의 지겨움
By 니아의 잡담 | 2016년 2월 20일 |
!['유스' - 장황함을 가장한 감추기의 지겨움](https://img.zoomtrend.com/2016/02/20/e0349269_56c731c190c5d.jpeg)
파올로 소렌티노의 이번 영화는 전작들과 궤를 같이 하는 영화였다. 의심의 여지없이 촬영과 미술, 음악, 음향에 대해선 찬사를 아낄 수 없었다. 이번에도 소렌티노 영화의 특징은 뚜렷했고, 대단했다. 그러나 특유의 내러티브 전개방식은 아직도 답보상태이거나 조금 나아진 것 밖에 없었는데, 장황한 대사들은 마치 빛바랜 책장으로 흘러가버린 명언집에서 끄집어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난 이전까지 파올로 소렌티노에게 호의적이었던 적은 없었지만(부분적으로는 호의적이라 하겠다), 이번 영화에서도 호의적일 수는 없었다. 영화가 여러가지 감각을 만족시키고 시간, 공간예술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중심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기준으론 장단이 분명한 감독이라 종합적으로 호불호를 단정짓기 보다
피터팬의 과거사 이야기, "팬"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6월 24일 |
![피터팬의 과거사 이야기, "팬" 예고편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5/06/24/d0014374_555d2a3d7c9f7.jpg)
이 작품 이야기도 정말 오랜만에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별로 그렇게 정보가 많이 공개된 편은 아니라 말이죠. 한동안 캐릭터 포스터도 열심히 공개하고 하더니, 갑자기 조용해졌던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솔직히 그래서 이 정보가 나름대로 반갑기도 합니다. 일단 나름대로 방향이 정해졌다는 이야기 내지는, 어느 정도 개봉 시기에 관해서 자신이 슬슬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이 영화는 좀 그냥 편하게 즐기려구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분위기는 멋지게 나왔네요.
"마이클 클레이튼"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1월 19일 |
사실 이 타이틀은 조금 실망스러운 케이스 입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죠. 아웃케이스가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를 그대로 썼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뒷면은 정말 심플합니다. 디스크 케이스 전면은 아웃케이스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후면은 좀 다릅니다. 영화 설명과 스펙 표기가 있죠. 서플먼트가 있기는 한데, 그게 문제 입니다. 서플먼트가 딸랑 하나이고, 다른 장면 입니다. 문제는, 그 서플먼트가 한글자막 지원을 안 합니다. 심지어 디스크 이미지 마저도 반복인데......그나마 하단에 차량 폭발 장면 정도 있습니다. 내부 이미지는 여러 스틸컷을 재배치 하는 식입니다. 신경 좀 쓴 거죠. 뭐, 그렇습니다. 영화가 좋으니까,
[아무르] 아름다운 끝이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2년 12월 28일 |
![[아무르] 아름다운 끝이란...](https://img.zoomtrend.com/2012/12/28/c0014543_50dcfbf9305f5.jpg)
노년의 부부가 소소하게 살아가던 중 병으로 끝을 만들어가야 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무르입니다. 최근 본 영화 중 볼케이노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프랑스 영화답게 노부부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영화였네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로는 그래도 유~한 작품에 속하겠지만 보면서 공포영화가 생각날 것같은 앵글과 묘사가 긴장감을 지속시켜줍니다. 사랑뿐만 아니라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도 큰 맥락을 차지하고 있어 호불호만 맞다면 추천드릴만한 영화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회동 때, 한 누님이 일본영화 줄거리를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아냐고 이야기하시는데 알고보니 아무르;;; 그 메인 사건인 뇌출혈 장면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은퇴한 피아노 선생님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