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번의 굴곡산길을 넘어 들어간 태국의 산속마을
By 차이컬쳐 | 2022년 1월 22일 |
태국 어느 산속마을이 아름답다고 해서 드라이브를 해 보았습니다. 보통 가기전 구글맵으로 대략 위치를 보고 가거든요. 약간 구불구불한 산길이구나 싶었는데, 도착해서 알고보니 산의 입구에서부터 399번의 커브가 있는 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토바이 동호회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단체로 오토바이타고 이런 산길을 달리면 재미있겠더군요. 한국에도 오토바이나 자동차 동호회 사람들이 산길 구불구불한 곳들 찾아 다니며 단체드라이빙을 하는 걸로 알고 있고, 경상남도 함양에 보면 유명한 구불구불한 길이 있죠. 그런데 연속으로 399번의 커브가 그것도 중간중간 비포장으로, 그것도 중간에 야생원숭이들이 도로를 장악하고 있는 그런 곳은 없을 겁니다. 포장은 대체로 잘 되어 있는데, 포장이 안 되어 있는 구간도 있고, 저
어느 남자의 사랑, 가족애 이야기 대만영화 TigerTail
By 차이컬쳐 | 2020년 4월 22일 |
이 영화제목을 보면서 저는 영화내용에 대해 추측을 했었습니다. Tiger Tail. 호랑이꼬리. 영화의 첫 장면에서 어느 어린 꼬마가 논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생각을 했죠. 이 꼬마가 나중에 무슨 조폭조직의 일원이 되는데, 우두머리는 되지 못 하고 두목의 똘마니? 급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 일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제목과 첫장면만 보고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데요. 제목에 대한 유래는 영화 끝자락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 마지막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출발비디오여행 만큼도 안 되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이야기는 이 소년의 어린시절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한살이 되던 해 가난때문에 엄마는 이 소년을 할머니가 있는 이 농촌으로 보내고 이 소년은 엄마를 미치도
태국지인과 함께 가 본 Lhong1919 중국사원
By 차이컬쳐 | 2020년 3월 2일 |
저의 태국어 선생님이었던 태국지인과 함께 휴일을 맞이하여 방콕의 Lhong1919 중국식 사원에 다녀 왔습니다. 여기는 저의 집에서도 멀지 않고 차로 이동해도 많이 막히지 않아서 가끔 가는 곳인데요. 번잡하지도 않고 분위기도 있으면서 또, 그 옆에 아이콘시암도 있어서 쇼핑몰 가기 전 잠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이전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휴일에 태국사람들을 만나서 조금이라도 태국어를 하면 태국어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죠. 나이가 조금 들어서인지 이전처럼 언어습득이 빨리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에도 조금은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 같은데, 그래서라도 태국사람을 한 번이라도 더 만나려고 노력을 합니다. 또 어학이라는 것이 이렇게 사용하지 않으면 늘지도 않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탤런트 현석님과 함께한 대만의 꽃보다 자전거
By 차이컬쳐 | 2018년 1월 10일 |
![탤런트 현석님과 함께한 대만의 꽃보다 자전거](https://img.zoomtrend.com/2018/01/10/a0036846_5a56057998b37.jpg)
탤런트 현석님 내외분과 대만에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제가 대만에서 자전거를 자주 타고 지난번에 타이베이에서 컨딩까지 자전거로 종주도 했다는 걸 아셔서 이번에 저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습니다. 사실 지난번 자전거 종주 할 때 현석님께서는 대만 타이난 여행중이셨거든요.이른아침 타이베이 따즈 미라마쇼핑몰 쪽의 강변도로에서 출발합니다. 서울로 치면 반포한강공원 정도 되겠네요.저는 저의 스트라이다 자전거를 타고 동행했습니다. 그런데 스트라이다로 저런 로드자전거 따라가려니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저 자전거가 카본이라 엄청 경량이거든요.날씨가 자전거타기 딱 좋더군요. 제가 지난 여름 타 보니 더운것 보다는 살짝 선선하거나 쌀쌀한 편이 자전거 타기에는 더 나은 듯 합니다. 저 멀리 타이베이101건물이 보이